디지털 마케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여러가지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CPC, CPA, CPM, ROI, ROAS, LTV, CR.... 사실 이 모든 용어를 다 알고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반드시 알아야하는 용어들에 대해서만 짚고 넘어가보겠습니다.
CPC - Cost Per Click
가장 많이쓰면서 익숙한 용어입니다. CPC 바로 클릭당 단가를 의미합니다. 노출과 상관없이 광고를 딱 클릭했을때, 비용이 지불되는 방식입니다. 실제 클릭한 만큼만 비용이 지불되다보니 많은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광고형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CPC 광고는 계산을 잘해야하는 방식입니다. 이유인즉, 고정된 CPC 라면 광고비용에 따른 최대 클릭수를 알 수 있기때문에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하려면 비용을 더 많이 써야한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CPM - Cost Per Mille
노출당 단가를 의미합니다. 과금은 1,000회를 기준입니다. 1,000회가 노출이 되면 비용이 발생한다는 방식으로 1,000회면 상당히 높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1,000회 노출은 진짜 순식간에 이루어집니다. 광고매체에서는 이 방식을 선호합니다. CPC로는 아무리 노출해도 원하는 비용을 달성할 수 없을 수 도 있습니다만, CPM은 그냥 노출이므로 광고매체에서 원하는 비용을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광고주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히 노출되는걸로 비용을 지불한다는게 왠지 효과없이 비용을 날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때문입니다.
LTV - Lifetime Value
직역하면 고객평생가치 입니다. 한 고객이 총 얼마의 비용을 지불하는지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용어가 조금 확대된 느낌이 있습니다. 고객평생가치라고 하지만 오로지 내 서비스에서 평생 얼마를 지불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뜻만으로는 고객이 평생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일까를 나타나는 용어인 것 같은데, 실제로는 그냥 고객이 현재까지 지불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LTV 는 재구매 고객을 구분하는데 사용합니다.
ROAS - Return On AD Spend
"알오에이에스" 라고도 읽거나 "로아스" 라고 읽습니다. 보통 광고수익율을 계산할때 사용하는 용어로 광고비 대비 매출액을 의미합니다. 광고비를 얼마를 지불했고, 그 광고비로 얼마의 매출을 발생했냐를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광고비 대비 수익률이 아니라 매출액입니다. 광고비 대비 수익률은 ROI 라고 합니다. 물론 ROI 가 더 정확한 계산을 할 수 있는 용어이긴 합니다만, 회사마다 매출에 따른 수익률이 다르기때문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바로 ROAS 입니다. ROAS 는 퍼센트로 나타내다보니, 숫자의 함정이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용어의 의미만 파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환(CVR) - Conversion Rate
전환은 광고를 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목적으로 하는 행동을 취했는지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CVR 이라고도 부르는데, 그냥 전환이라고도 더 많이 부르는 것 같습니다. 구매가 목적이었다면 구매전환, 클릭이 목적이었다면 클릭전환.. 이렇게 사용됩니다. 어떤 분들은 광고의 목적은 전환이다라고 말할정도로 광고의 효과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ROAS 는 광고비와 매출액을 기준이라면, 전환은 실제 발생한 행동수가 기준입니다.
이정도면 간단하지요? 이외에도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만, 광고대행사가 아닌 광고를 집행하는 입장이라면 이정도만 알아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 것 으로 생각합니다. 이중에서 ROAS 가 숫자의 함정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음에는 이 부분을 한번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