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be

#40

by 빨간우산

삶은

고통과 인내

슬픔과 기쁨

불운과 행운의

균형으로 지탱된다.


위태롭지만

균형을 잘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 훈련한다면

평화로운 일상의 한 때도,

드물게 찾아오는 찬란한 희열의 순간도,

교감과 온기에서 비롯되는 만족감의 지속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또 때론

애써 유지했던 균형이 깨지고

흘러넘쳐버리고 마는 순간도 찾아온다.

그럴 땐

그 어쩔 수 없음 또한

받아들이고 그냥 내버려 두는 게 낫다.


결국

삶의 가장 큰 지혜의 속삭임은

let it be 라는 걸

알게 될 때가

언젠가는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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