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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멍원장 Feb 11. 2022

오미크론 각자의 대응은

얼마전에 오미크론의 특성을 같이 이해해보자는  글을 썼습니다   


알겠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요  리플이 많으셨어요 

중증의 감염병이  경증의 감염병으로 변화가 되고 있는 통계를 나누고 예측을 나눠봤습니다   근데 사실 실생활에서 중요한건 그래서 멀 어떻게 해야해?  가 아닐까 합니다.    정부의 정책도 변화하기 시작했으나 좀 더 변할것으로 생각이 되고  오미크론이 실제로 5만 ~15만일때랑 혹은 그 이상을 일시적으로 넘어설때  또 그 정책이 변할 수 밖에 없을거 같기도 합니다 

경증에 대한 대처는 근본적으로 백신 접종자(혹인 이미 완치자), 미접종자에 따라 다릅니다.  백신 등 항체 보유자와 미 보유자의  치사율 / 중증 예방 연구 결과는 어쨌던 오미크론에서도 수십배 차이를 보인다는게 대부분 연구의 중론입니다.  그러니까 ..  어떤 이유로든 18세 이상 미접종자께서는 기존과 비슷하게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조심해야겠지만 더욱 더)

현재 대한민국 성인 96% 이상인 접종자가 할일에 대해 저도 그 중 한명이니 적어볼까 합니다.  질병 특성이 바뀌었으니 대응도 달라져야 합니다.  (당연하죠)  그래서 정부 정책도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야죠)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기존처럼 누가 걸렸다고 하면 선별진료소 줄서고.. (혹은 호흡기 OO의원) 달려가고  좀만 열나도 PCR로 양성인거 바로 확인하고  확진자 소문에 예전 처럼 똑같이 민감한 상태 같습니다.  

당연히 공인이나 정부의 의견이 아닌 제 사견이지만 " 그럼 이제는 어떻게 하면 될까? " 에 대해서 생각해볼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과거는 

그래서 양성이 되면 무증상자더라도 사회에 위험이 되서 격리시설 (격리만) 하더라도 이름은 시설치료소 였죠.  증상 없으면 해줄게 없습니다.    물론 유증상이 심하고 양성자는 병원에서 모니터링하고 단계에 맞는 약과 치료법을 줍니다   중증이면 머 그에 맞게 엄청난 치료를 해야죠  산소호흡기는 물론 에크모까지  등등  정말 안타깝지만 7천명은 돌아가시 까지 했습니다. 

현재는 

국가는 PCR 양성자의 중증 이후 즉 중환자실, 음압병동, 치료시설 위주로 중증에  집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증은 사실 예전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욱더 머 해줄게 없습니다. 물 잘 마시고 몸 따듯하게 하고 감기약 해열제 증상에 따라 드시고 몇일 지나면. 거의 99.5% 이상 낫습니다  확진자도 7일 격리 후 자동 해제,  동반 가족도 별고 의무격리 없이 수동감시로 조심만 하라는 시기입니다 (몇일전 바뀐 정책)  

추가로  고려할 사항

누구나 보수적인 예방을 원합니다.  하지만 의미없이 과한 규제는 경제적, 정신건강적, 삶의 질에 있어 도움이 안됩니다  하지만 또 내가 운영하는 사업장이나 내가 소속된 기업의 기준은 보수적일때 유리할 수 있어서 좀 다를 수 있습니다회사의 경우 음성임을 증명하고 아니면 휴가/재택근무를 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이 터지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일부 식당/호텔도 그렇고 일부 국가가 자국민 방역 수준보다 입국자 방역 수준을 높이는 이유도 이런 부분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양성일때 혹은 의심될때 내 직업/동거/소속단체 상황에 따라 좀 다르게 행동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3가지 경우에 대해 과거/현재 달라진점과 고민할 점을 적어 봅니다 

1번. 나는  무증상인데 ..  확진자가 주변에 있을 경우 (백신 맞은분)

-> 과거 :  선별진료소 가서 PCR 검사 후 대부분 음성, 양성인 경우 집에서 대기 후 치료소로 갑니다 

<제 생각>

솔직히 저는 아무것도 안할 생각입니다. 의미가 없습니다.  머 물어봐도 통화도 잘 안되실겁니다 (안해도 되요 정도 조언) 내내 부슬비 내리고 있는데 누가 주변에 물 튀겼다고 내가 젖었나 고민하실 필요없습니다.  내 항체가 매일 잘 버텨주고 있을거에요

내 증상이 없다면 나는 그 수준에 안걸렸거나..  아예 전달이 안된겁니다  2번처럼 증상이 나면 고민해보겠습니다 약간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않을까. 생각도 크게 안할려고요 어차피 지금 전 공간에 그정도 다 있습니다  덴탈을 다 버리고 , 마스크와 내 얼굴에 공기가 통하는 공간이 있다면 작은 사이즈로 바꾸고 모두 KF94를 쓰셔야 합니다 

하지만 개개인의 생각과  조직의 기준에 따라 PCR까지 해서 보고해야 하는곳도 있습니다.   퇴사하실게 아님 따라야죠. 회사나 학교나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관점은 2번 끝나고 적어 보겠습니다   

※ 그래도 난 검사를 받아야겠다 생각하면 가세요  제 사견일뿐입니다. 

                

 2번.  몸이 좀 안좋고 열나고 아프기 시작했어요  (초기~ 중기 독감 수준)

증상자는 외부로 나가면 안됩니다. 증상이 있을때는 감기건 오미크론이건 전염이 잘됩니다.  감기도 안 옮기면 좋죠 이 시기에.. 

이제는 확진자 접촉자나 완치 후 무증상자는 외부로 나가고 말고 큰 이슈가 될건 없어보입니다. 확진자 가족도 마트 왔다 갔다 하면서 가족 돌보는 시기 입니다. 물론 마스크 잘쓰고 불필요한 만남이나 다중시설은 피해면 더 좋겠죠.   

<제 사례 대응: 자가키트 많이 부정확한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직장이 있기 때문에 회사에 증상 통보하고 2~3일 정도는 재택근무로 하겠다고 말하고  자가키트로 내가 한번 해보고 ..  음성이면 하루 정도 더 치료해보고 나아지면 정상 출근하고 지속이나 더 안좋아지면 매일 키트 1회 하면서 지켜볼껍니다   증상이 있을때는(심각하지 않을땐) 양성 음성 상관없이 격리 상태를 유지하려고요.   (증상이 없어지면 정상 생활하겠다는 얘기)

테스트는 초기증상, 중증상, 아주 아픈 증상 일때  중증상  (독감 심하게 오는 수준?)정도 시기가 되면 PCR로 확인하겠다는 목표로 받으러 나갈까 합니다. (필요하면 키트 안거치고 안심병원에서 유료로 PCR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번의 대책은  공거인 , 직업, 상황에 따라모든 사람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 사람을 피할 수 있고 3~5일  치료에 전념할 수 있으면..  그게 감기건 오미크론이건 99%이상 그냥 낫습니다  상비 감기약 정도 준비해두시고...  감기건 오미크론이건 전염될 수있으니 외부인을 덜 보시면 좋습니다,   

3번.  열이 39~40도 이상 펄펄 나거나 양성 중 증세가 악화된 경우

1339 혹은 담당 호흡기클리닉을 통해 ...  치료시설(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야 합니다. 

양성인 동거인이 있다면 정확한 체온계 그리고 산소포화도 측정기 (몇만원짜리 밴드로도 되요 요즘은)  등은 사시길 추천합니다.  예전 대비 보건소나 1339에 연락이 잘 안될 수 있습니다.     상태가 안좋거나 양성인 경우  증상이 악화될때 긴급 연락 및 조치 방법은 미리 알아봐 두시기 바랍니다  

쓰고나니 과거와 크게 바뀐것도 없네요 ㅎㅎㅎ   참고하셔어..

- 주변이 확진됬을때.. 

- 내가 아플때..  

- 내가 많이 아프거나 확진 후 악화됬을때..  

내가 어떻게 할지 한번 적어놔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준비할게 있음 해 두시는것도..   

<대략 요략>

ㅇ 확진자 접촉이나 감염자가 주변에 있다고 걱정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머 할게 없고 할 이유도 없어요)

ㅇ 가족에 확진자가 있어도 비확진자 동거인은 최소한 활동 하세요 (수동감시대상 -> 7일 뒤 모두 해제)  

    그래도 (다중시설근무,  대면)의 상황은 조직/당사자와 상의해서 미루거나 조심해서 하시면 됩니다  

ㅇ 누구가 어쨌다고 무서워 하지 마세요  어차피 지금 그정도의 위험은 항상 있습니다 

ㅇ 출퇴근 마스크 KF94 잘쓰세요 덴탈은 다 버리실 시기입니다. 얼굴에 빈 공간 있으면 잘 걸립니다. 

ㅇ 증상자는 스스로 격리가 필요하다는  시기입니다 (선별진료소가 해라 말라 시기는 지나갔습니다)

조직을 운영하는 분들을 위해  더 적어봅니다   

<보너스: 조직운영 권고>

기업/학원/학교 운영자의 경우는 기준을 오미크론 시대에 맞게  명확하게 운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3달 정도는 강력하게 활성화 시키고..  업무 출근시간을 7~11시 사이에서 대중교통 좀 덜겹치게 조율해주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KF94마스크로 권고/지급해주면 더 좋습니다.  

PCR 받아와서 양성이면 유급휴가같은 예전 규칙은 좀 시행이 어렵습니다.  사실 지금은 안심병원가서 유료로 12만원 이상내고 받아야 하거나  클리닉에서 자가키트에서 양성 받고 또 선별로 가고 하루 다 가고..  확률도 적습니다.  특히나 무증상 감염도 있지만 거의 예외적이고 무증상자까지 양성으로 골라내서 멀리하는건 오미크론에 큰 의미 없어보입니다.  그렇게 다니다가 걸리겠어요 

1. 검사와 별개로 유증상 자는 회사나 학원 학교에 안오게 하는게 좋습니다  

   (증상 시 재택근무로 무조건 변환하고 나으면 출근)


2. 검사와 연계한 규칙은 유연하게 바꾸시는게 좋습니다  

   (유증상 시 상태 등 조직장 보고 후 의무 재택근무/휴가  3일 실시 등)


3. 체온계, KF94마스크, 자가키트 정도 구비해두시고 회사가 사무실과 집에 지원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38도 이상 시 회사 출근 금지, 자가키트 활용, KF94 마스크 상시, 대기업은 화장실 양치 금지 등등.. 

 

4. 앞으로 3달 정도는 갑자기 잦은 재택근무/격리 대비 비대면 업무 가능 정비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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