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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 Aug 15. 2024

지향해야 할 태도들에 관하여


평소에 자기 개발서, 동기부여 영상 등은 잘 보지 않습니다. 
말만 번지르르하고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말은 내뱉기 쉽고 행동으로 옮기는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내용을 한 번씩 상기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식은 곧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난장판입니다.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옳은 방향으로 바로잡는 게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현실과 여러매체에서 접한 성공한 사람(성공의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들의 공통점, 그들의 태도와 방법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겸손
어쩌면 세상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할 만큼 순진하고, 우리의 힘으로 그 일을 해내야 한다고 믿을 만큼 오만한 존재는 인간이 유일할지도 모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말은 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A가 인생의 성공이라면 A=x+y+z다. x는 일. y는 놀이. z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입니다. 의기소침해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별 거 아닌 존재라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를 공부할 때 알면 알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집니다. 이를 '무지의 가속팽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 분야에 정통한 사람들은 겸손하며 남을 이해할 줄 압니다.
아마추어는 자잘한 성공들을 떠벌리며,  프로는 조용하고 오히려 덜어냅니다.


인간이 얼마나 옹졸하고 시기와 질투가 많으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나왔을까요?

조용히 있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자기 자신이 저 우주 속의 수많은 별들 중 하나의 pale blud dot(창백한 푸른 점)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저절로 여유와 겸손이 생길것입니다.



 

2. 재능? 적성? 열정?

 
그들은 재능이나 적성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은 스스로 얻은 것이어야 하고, '열심히'라는 평가를 남들에게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재능은 재능 자체가 아니라 즐거움에서 비롯한 부지런함이다.


하나를 깊게 해 본 사람이 다른 것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성공의 매커니즘은 비슷합니다.

매번 맞지 않는다고 느끼면 나 자신이 문제 있는 것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고, 내가 가진 이상향이 있다면 그냥 Die Trying(죽을 때까지 시도)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한 분야에서 성과를 본다면 누가 말려도 멈춰지지 않습니다. 성공이라는 아드레날린에 중독되기 때문입니다. 열정 없이도 꾸준히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감정 컨트롤

 
문제가 생기면 최대한 감정을 빼고 해결합니다. 우리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감정 때문에 망치는 일이 많습니다. 감정을 최대한 배제시키고 문제에 집중하면 성장합니다.
자신의 커리어는 자신의 행동이 만들고,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해야 욕먹지 않습니다.
긴장할 순간들이 올 때마다 자신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되새깁니다. 그러면 절대 망칠 수 없습니다.
액션이 있어야 리액션이 있는 법입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만 그것이 결과로 다가옵니다.
과거는 해석에 따라, 현재는 행동에 따라, 미래는 이 둘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속성, 자제력, 행동력, 이성적, 자기 관리 등은 뇌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전두엽에는 단기적인 보상과 장기적인 보상을 담당하는 부분이 다르고 이는 근육처럼 훈련할수록 커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훈련을 통해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행복에 대해 


가장 비참해지는 비결은 내가 행복한지 아닌지 고민할 여유를 갖는 것이다.


행복이란 것이 어떤 굉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좋았던 장면을 경험했을 때 그 장면이 반복되도록 하는 것도 행복입니다. 
대게 우리는 후회하며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인생에서 큰 후회를 남길 순간은 몇 번 되지 않습니다.
이때 제대로 해야합니다.  타이밍과 집중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에 존재하는 신기루가 아닌 현재 해야 될 일에 집중합니다.
 
 


5. 타인과의 관계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오히려 싫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귀합니다.
그들의 숨은 의도는 긍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회에 나와 일정 기간 이상이 되면 주변 사람들이 좋은말만 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수록 다른 사람과 싸워서 기분 상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만한 에너지를 쏟기도 아깝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더 이상 같이 일 안 하고 손절 치기 직전에 좋은 말만 합니다.
면접에서도 탈락자에게 오히려 더 살갑게 대하는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이 귀합니다. 나를 진정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6. 협업과 시간관리

 

같이 일할 때,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특히 남을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결정적인 문제를 거론할 때 양극으로 몰아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멀티태스킹 능력은 사실 한 번에 한 가지에 집중하되 시간분배(우선순위)를 잘 정립하는 것입니다.
집중할 수 있는 뭉터기 시간을 만들고 그 뭉터기 시간들 간의 스위칭 횟수를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거 했다가 저거 했다가 하면 임계점을 넘지 못하고 결국 일의 진전은 없을 것입니다.
 
레버리지를 잘 사용해야합니다.
모든 것을 혼자 다 할 수 없습니다. 일정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자원과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분야에 대해 무지해서는 안됩니다.
 
 



7. 평생 학습
학직불고 불학직고

 
공부하면 유해지고, 공부하지 않으면 고집불통이 됩니다.
지식으로 영혼을 장식하고 공부하는 것보다 당신과 소중한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직업을 얻고 싶다면 스스로를 증명해야 합니다. 나의 생각이 맞음을 설득하고 싶다면 그 생각의 이점을 논증해내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특히 작문을 통해 생각하기를 배운다면 잘 정돈되었고 효율적인, 분명하고 깊은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흐릿함과 무식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똑똑함의 역설' 
똑똑함이란 단순히 많은 지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역설적일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의사결정할 때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데이터로 결정을 하여 문제입니다. 즉 누구나 정보를 알 수 있으니 경쟁력이 떨어져 보상이 적은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자신만의 생각과 철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기저에는 기반 지식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꾸준히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경제적 자본이 있어야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양을 쌓아야 경제적 자본이 따라오는 것입니다.
 
 
 

8. 선순환

 
성장하는 사람의 선순환이 있습니다.


도전 -> hard working  -> 나뿐만 아니라 남에게 초점 -> 번아웃 -> 일에 대한 의미 다시 찾기 -> 피드백 및 리뉴얼


처음에 큰 마음을 먹고 도전합니다. 일이 재밌어서 열심히 합니다.  이후 남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힘들기도 하고 현타오는 부분도 있어서  1차적으로 번아웃이 올것입니다.
이때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만두는 게 아니라 일에 대한 의미를 다시 찾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 시간을 바탕으로 나의 방향과 일들을 수정하여 재도전합니다.
 

또한 그들은 끊임없이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에도 도전합니다. 그것이 운동이던, 사업이던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그것을 통해 추진력을 얻고 본업도 오래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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