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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eseung Mun Jan 31. 2019

유튜브 조회수가 높은 국힙 TOP12

예상했던 곡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곡도...

조회수 수집 기준일은 2019년 1월 29일입니다.






시차, 2502만, 우원재


쇼미 결승에서 이 곡을 불렀다면 Red Sun의 버프를 이겨낼 수 있었을까? 넉살도 우승을 못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우원재에게는 시차가 남았다. 그레이는 누구와도 궁합이 잘 맞는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sHq6Q-7NsU





응프리스타일, 3337만, Various Artists


결국 플로우식이 평정하는 느낌이지만 뮤비의 톤이나 모든 랩퍼의 어우러짐이 좋다.

하지만 결국 그루비룸이 승자인걸로....

언젠가 황넉에서 그루비룸이 미국 어느 동네에선가 현지인들과 이야기 하다가 자신들이 응프리스타일 비트 찍은 저작권자라고 했더니 그들이 알아보았다는 일화를 이야기 하기도 했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ljRe99OMCU





잊지마, 6314만, 키스에이프


이곡이 나오지 않는다면 말이 안된다.

국힙최대의 조회수 'I T G M A'

일단 곡 자체가 국힙적인 느낌은 없다.

하이라이트 입장에서는 아픈 손가락일 수 있는 부분 이겠지...


https://www.youtube.com/watch?v=DPC9erC5WqU





iffy, 2382만, SIK-K/pH-1/박재범


그루비룸이 또 나온다. 그리고 박재범 스러움이 좀 묻어나오기도 한다. SIK-K나 pH-1보다는 박재범의 영향으로 조회수가 많은게 아닌가 싶다. 너무 과하지 않지만 멋진 랩이 세 가지 색으로 나온다.


https://www.youtube.com/watch?v=Q8AK_wfGhkg





소년점프, 3573만, 마미손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이 곡은 약 4개월 전에 나온 곡이다. 이 곡의 아티스트인 마미손은 방송활동을 비롯한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타이트한 랩은 플로우의 경우는 좀 올드 할 수 있지만 딕션은 최고다. 그보다 더 최고인 것은 가사가 주는 메시지 일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3ZFtSoWtRc





버뮤다 트라이앵글, 3634만, 지코/딘/크러쉬


팬시차일드의 대표곡,

뮤비 속에서 간지의 끝을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 같지만 솔직히 뮤비보다는 곡이 더 나아 보인다. 이 조합으로 너무 힘을 주지 않은 자연스러운 swag을 보여주면 더 좋을 듯


https://www.youtube.com/watch?v=ZHoLaLlL5lA





Boys And Girls, 2593만, 지코


베이빌론의 임팩트가 있는 곡이다.

뮤비속 지코의 모습도 좋다. 다만 이 곡을 단순히 힙합 곡으로 보아야 할지는 약간 아리송하다. 물론 랩핑이 있으니....


https://www.youtube.com/watch?v=UsaJsymfuWU





너는 나 나는 너, 3682만, 지코


이때쯤의 지코의 작업들이 가장 퀄리티가 좋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버뮤다트라이앵글보다 '너는 나 나는 너' 그리고 'Boys and Girls'를 더 좋게 듣고 있다.

결정적으로는 피처링 없이 조회수 상위를 찍고 있다는 점이 더 놀라운 부분 아닐까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ewjucLierFc





몸매, 3216만, 박재범


이제부터 연달아 박재범이다.

박재범이 제일 열일 하던 시기가 이때쯤이 아닐까 싶다. 밝은 그레이의 느낌이 아니라 어두운 그레이의 느낌을 볼 수 있다.

노래가 아닌 랩으로서의 박재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x_mg-1WhWw





뻔하잖아, 2425만, 박재범


오케이션의 특유의 퇴폐미?, 그레이와의 조합과는 엄청나게 다른 느낌

개인적으로는 그레이와의 조합쪽의 느낌을 더 좋아한다.

(참고로 'Me Like Yuh'의 경우 2409만의 조회수가 있지만 한글이 한 글자도 나오지 않아서 일단 제외함)


https://www.youtube.com/watch?v=X0PqkT_dnxs





Drive, 2620만, 박재범


'뻔하잖아'와는 완전히 다른 박재범과 그레이의 콜라보

밝은 그레이의 느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8HFxbY8YvDk





D, 2322만, 딘


개코의 랩은 참 타이트하고 시대가 흘러도 아직 트렌드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딘은 역시 목소리가 감미롭고 곡을 잘 뽑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eelfrHtmk68






그루비룸은 유튜브 콘텐츠에 있어서 매우 강력하다. 그리고 지코를 중심으로 하는 팬시차일드는 그보다 더 강하게 이 모두는 박재범을 넘지 못한다. 괜히 락네이션과 계약 한건 아니겠지.


실제 레이블이나 크루의 인기로 생각하면 저스트뮤직이나 하이어뮤직, 인디고뮤직, 하이타이트, VMC, 메킷레인의 인기가 딱히 부족해 보이지는 않지만 음원 성적은 AOMG와 팬시차일드의 승리


TOP 조회수 안에서 그루비룸, AOMG, 팬시차일드와 관련이 없는 곡은 잊지마, 소년점프 두곡 뿐 (조회수는 Query 한 것이 아니라 수동으로 인기 곡들을 하나씩 찾아 보았습니다.)


올드 명곡들의 조회수는 높지 않은 편이고 일단 유튜브를 기준으로 500만 넘으면 대박곡으로 보이며 최근 들어서는 크게 명곡이 아닌데도 100만 조회를 넘는 경우도 많음, 상대적으로는 일반 음원이 라이브 콘텐츠보다 조회수 높음


SMTM기준으로도 최근 시즌 조회수가 많이 높으며 초반 시즌의 곡들은 명곡들이 있음에도 조회수가 높지는 않음, 결국 실제 곡에 대한 대중들의 사랑과 유튜브 조회수는 큰 차이가 있는 듯 함, 고등래퍼를 기준으로는 김하온의 음원들이 유튜브의 승자로 보임



이외에도 내 관심을 끌었던 곡들의 유튜브 조회수는 다음과 같다.


붕붕, 2107만, 김하온

Born Hater, 1260만, 에픽하이

불한당가, 156만, MC메타/넉업샨/피타입/나찰

마에스트로, 443만, 창모

겁, 1837만, 송민호

The Anecdote, 92만, 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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