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이프쉐어 Jan 13. 2024

[마감] 즉흥극 워크숍 '탈피(脫皮) | 박은호

과거의 잔상을 바라보기 | 24.01.27 (토) 14시 ~ 16시

새로운 변화만 추구하면, 과거의 나는 내가 아닐까요?


나이를 먹으면, 새 학기가 시작되면, 새해가 밝아오면 자꾸 무언가 변화시켜야 할 것만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실제 나이보다 더 서둘러 영혼의 나이를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서두르는 동안 소중한 나의 일부는 과거의 껍데기가 되고 맙니다. 내가 자라면서 벗겨진 허물은 그렇게 내팽개쳐질 대상들이 아닙니다. 워크숍에서 건강한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나의 잔상들을 소중히 다루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워크숍 소개 | 탈피(脫皮)하기 


묵은 껍질 벗기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전 모습은 뒤로 하고, 새로운 모습의 나를 꿈꿉니다. 뱀이 자라면서 허물을 벗듯이, 지난 해를 벗어던지고 매끈한 모습으로 변신하고자 하지요. 그러나 가끔은 그 허물 역시도 우리의 일부임을 간과하는듯 합니다.


두 시간에 걸쳐 우리 함께 변태(變態)해보아요. 탈피(脫皮)를 해봅시다. 낡은 껍질을 벗고, 가지런히 두고 구경해봐요.




건네지 못한 소중한 말, 딱지 앉은 마음, 뜨겁게 달구어진 고함, 아직 푸릇한 노래도. 아직 뜯어내지 못한 해묵은 껍질이라면 무엇이든 즉흥극 워크숍에 소중한 재료가 될 것입니다.





워크숍 장점 


요즘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고, 코로나 이후로 자기인식에 대해 더욱 답답함을 표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워크숍은 내 안에 내가 너무도 많은 많은 분들에게 큰 해소구가 될 것입니다. 


1) 나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2) 본인만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위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3) 24년을 새로이 바라볼 수 있습니다.




워크숍 추천 대상

기꺼운 몸과 마음만 있다면, 모두가 따라갈 수 있는 수업입니다.
  

나의 이야기로 즉흥극을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 

연기를 해보고 싶지만, 어쩐지 어렵게만 느껴지셨던 분. 

그동안 몰랐던 내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싶으신 분. 

거짓된 이야기 속에 내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으신 분

연초에 활력이 필요하신 분.




에디터의 한마디 


우리 안에는 각자 만의 두 개의 다리가 있습니다. 두 다리에 각각 한 발 씩 걸치고 있는 사람은 내 성분이 불분명하다고 불안해합니다. 한쪽 다리에 두 다리를 올리고 걷고 있는 사람은 내면과 외면의 자신의 거리가 멀어져, 공허함과 분노를 점점 키웁니다.


스스로를 중간인이라고 아웃팅하는 박은호 배우는 이쪽도 저쪽도 아닌 자신의 혼돈을 그대로 표출할 줄 아는 멋진 개인이자 배우였습니다. 혼돈을 피하지 않고, 충분히 어지러워하며,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를 오가는 여러분들의 쏟아냄과 갈무리를 안내해 줄 수 있는 멋진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아티스트 | 배우 박은호



많은 사람들이 예전 모습은 뒤로 하고, 새로운 모습의 나를 꿈꿉니다. 뱀이 허물을 벗듯이, 지난 해를 벗어던지고 매끈한 모습으로 변신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그 허물 역시도 나의 일부입니다. 우리 함께 탈피(脫皮)를 해봅시다. 낡은 껍질을 벗고, 가지런히 껍질을 놓아 두고 구경해봐요.  


워크샵 : 즉흥극 워크숍 '탈피'

날짜 : 2024년 1월 27일 (토)

시간 : 14:00 ~ 16:00 (2h)

인원 : 10명

장소 : 이너시티 합정

가치교환비 : 50,000원 -> 가오픈 특가 40,000원 (회원가입 필)


▶ 즉흥극 워크숍 '탈피', 자세히 알아보기






공간 소개 | 이너시티 합정 


라이프쉐어는 대화와 질문을 도구로 평화와 연결을 돕는 교육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대화'를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언어적인 대화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언어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 감각들이 움직임과 호흡, 컨택으로 풀리는 매력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이후 다양한 현대적 명상법에 매료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에도 내면과 외면의 통합적 대화를 다루는 명상 센터를 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2021년 성북구 정릉동에 “이너시티” 1호점을 열게 되었습니다. 고요한 단절과 내밀한 테라피 작업을 위한 리트릿 산장이었습니다. 많은 사랑과 서울시의 도움에 힘입어 2024년 3월, 마포구 합정동에 movement, teraphy, meditation을 테마로 한 2호점 <이너시티 합정>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너시티 합정'에서는 움직임 워크숍으로는 실내 스튜디오에서 10명, 루프탑 스튜디오에서는 12명의 세션 진행이 가능합니다. 실내에 화장실과 탈의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합정역 7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innercity_ground




매거진의 이전글 [마감] Dance Mandala + tea | 송지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