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8주 차 글쓰기가 마지막이 되어간다. 매번 일요일 밤이면 어떤글을 써내야할지 압박이 다가오고, 매번 마감 전 글을 짜내기 일수이다. 그렇게 카페든 집 책상앞에 앉게 만드는 강제성은 매주 새로운 허섭스럽지만, 글을 뽑아내게 한다. 그래서 때론, 강제성이 항상 나쁘지만은 않다.
마치 군대에서 극한 달리기, 극한 산악행군이 없었다면 난 나만의 사점을 넘지 못하고 사점 넘어의 영역은 고통으로만 인식되어 다른 영역으로 넘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글쓰기도 계속되는 사점에 나를 밀어넣으려고 한다. 지금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쓰고 있듯이... 올해 들어 나름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1. 성장판 글쓰기 8주 프로젝트
2. 독서모임
이 두가지다. 항상 독서모임을 하고나면 책을 읽고 한장 분량으로 글귀나 생각을 정리했다.
그렇기에 독서모임과 글쓰기는 연관된 활동인거 같다. 그 동안 많은 독서모임을 해왔고, 매번 친한 회사후배와 우리가 원하는 방향의 모임을 만들어 보자고 했지만, 실행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서 다음달부터 실제 독서모임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1. 컨셉 : 3개월 단위 멤버십 독서모임
3개월 단위, 19년 10월,11월,12월 총 12주 동안 총 4권의 책을 읽고 토론예정이다.
2. 디파짓 운영
디파짓 개념으로 강제성을 추가할 예정이다. 여러 독서모임에 지각, 결석에 벌금제도가 있지만, 후불형식이 아닌 선불형식의 디파짓 운영으로, 밀도 높은 모임을 만들고 싶다.
3. 매월 1회 문화모임
독서 뿐만 아니라, 매월 1회는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 지식을 넓히려고 한다.
4. Broaden my point of view
독서모임을 직접 운영하려고 하는 이유는 기획-운영을 통해 뭔가 배움이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독서모임 운영이 어떤 점이 되어 점과 점을 연결하는 선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브런치에 글을 썼으니, 나름 실행을 하지 않으면 부끄러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