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는 어떤 콘텐츠를 좋아할까?

<나만의 브랜드를 위한 네이버 블로그>

by 재다희
네이버가 어떤 콘텐츠를 좋아할거 같아?


내가 이 질문을 친구에게 했을 때 친구는 대답하지 못했다. 사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우리는 네이버라는 서비스를 쓸 때 대부분 소비자의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이 질문에 대한 생각을 꼭 해봐야 한다.








"네이버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네이버란 무엇일까?'부터 시작해봐야 한다. 2000년대 검색 엔진과 지식인 서비스로 시작한 네이버는 현재 블로그와 카페, 뉴스, 쇼핑, 스마트스토어 등 일상 생활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래서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이냐? 음... 반만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우리 눈에 네이버 검색 창이 살아있지 않은가. 그렇다.



네이버는 검색 엔진 & 플랫폼 기업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검색을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여러분은 왜 네이버나 구글 검색창을 이용하고 있는가? 네이버 지식인은 그 때 왜 흥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자신들이 가진 문제/호기심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다.



즉, 네이버는 사람들이 네이버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그 정보들을 콘텐츠로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인 것이다. 이 콘텐츠에는 블로그, 카페, 뉴스, 지식인, 웹사이트 검색 결과가 포함되고, 여기에 파생되어서 쇼핑, 책, 스마트스토어 같은 서비스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네이버 블로그에 좋은 글은 무엇일까?"


네이버라는 녀석의 정체성을 이해했으면 이제 우리가 집중해야할 블로그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현재 국내 블로그 업계 1인자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서비스로 티스토리 블로그나 구글 블로그 스팟이 있지만, 접근성과 사용성에서 네이버 블로그가 단연 앞선다고 할 수 있다.



2003년에 런칭했으니 햇수로 따지면 벌써 20년(!) 가까이 된 장수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유저들이 일기장처럼 사용하다가, 블로그 마케팅이라는게 생겨났고, 블로그 마케팅이 유행하면서 한 동안 콘텐츠에 알맹이가 없는 상업성 블로그가 넘쳐나기 시작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네이버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색 엔진 플랫폼 기업이다. 그런 네이버에 원하는 정보는 하나도 없고 상업적 콘텐츠만 넘쳐나니 사람들이 네이버를 떠나 경쟁사 구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네이버는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단행했고 지금까지도 계속 필요시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1.png 라이프로그 블로그

2021년 현재 네이버 블로그가 밀고 있는 슬로건이다.



라이프로그 블로그

블로그에 블로거들의 일상을 많이 기록해달라는 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일상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셀프 브랜딩을 갖춰나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예전처럼 일기 형식보다는 일상에서 인사이트를 찾아 에세이로 기록해달라는 것으로 봐서 셀프 퍼스널 브랜딩이 맞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네이버 블로그에 좋은 글이 무엇인지 유추해볼 수 있다.


바로 정보성 콘텐츠 & 퍼스널 콘텐츠다.

정보성 콘텐츠는 본인이 작성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정보가 풍부하게 담겨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 블루스크린 해결 방법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하고 싶다면,


블루 스크린의 원인

블루 스크린 코드

해당 블루 스크린 해결 방법(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이런 식으로 콘텐츠 소비자가 정말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고 느낄 수 있게끔 제작을 해줘야 한다. 괜히 원인만 알려주고 해결 방법이 궁금하면 상담을 요청하라거나 책을 알려주거나 하면 안된다. 그리고 정말 찐으로 해당 내용이 충실하게 담겨 있어야지, 전혀 엉뚱한 내용이 담겨 있어도 안된다.



그리고 퍼스널 콘텐츠는 말 그대로 자기 자신의 인사이트를 보여주는 콘텐츠다. 인사이트라고 해서 거창할 것은 없다.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현재 몸 담고 있는 업에 대한 생각을 써도 되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면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 인생에 대한 생각을 써도 좋다.


단, 자기가 처음에 정한 컨셉을 벗어나면 안된다.



이렇게 콘텐츠를 발행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오랜 시간 동안 네이버라는 생태계에 머물게 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타 경쟁사 검색 엔진보다 네이버를 더 쓰게 만들어 달라는거다. 이게 바로 네이버가 정보성 콘텐츠와 퍼스널 콘텐츠를 강조하는 이유이고, 이 콘텐츠가 바로 네이버 블로그에 좋은 콘텐츠다.



이 콘텐츠 전략을 통해서 네이버 블로그는 블로그를 통해서 사람들이 인플루언서나 사업적으로 흥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실제로 요즘 온라인 교육 플랫폼들을 보면 블로그 전문가들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말이다. 네이버에서도 애드포스트와 인플루언서 시스템도 도입하면서 사람들이 블로그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동기부여도 주는 것 같다.



이제 네이버와 블로그 생태계를 이해했으면, 그 다음에 해야할 것은 나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위한 콘셉을 잡아야 한다. 이 내용은 다음 글에서 쓰도록 하겠다.





[재다희의 또다른 퍼스널 브랜딩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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