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
예전에 일본 영화중에 "미스터 맥도날드" 라는 작품이 있다. 그 작품은 방송사에서 어쩌다 일어난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데, 상당히 저예산 영화에 상당히 잘 만들어진 코메디 영화였다. 그리고 2006년작 "대학살의 신" 이라는 희곡 베이스 영화가 있다. 크리스토버 발츠, 조디포스터, 케이트 윈슬렛에 소아성애 범죄자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만든 원룸쇼 이다.
그리고 한국에 2018년에 '완벽한 타인' 이라는 작품이 있다. 다 집안에서 그냥 주구장창 입만 나불대며 진행되는 영화들이다. 이런 영화는 각본이 뛰어나거나, 원작 자체가 훌륭하고 연기력이 모두 뛰어나야 그나마 볼 만한 영화가 된다. 거기다가 그냥 말로 주접떠는 영화가 되기 싫으면, 엄청 웃기거나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보는 영화가 아니고 듣고 느껴야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메시지가 없으면 그냥 평소에 못다루는 주제로 잡담포르노가 될 뿐이다.
이 작품은 잡담포르노에 가깝다. 유머는 유치하고, 메시지는 신파의 반복에 가깝다. 빈곤한 상상력을 자극적인 소재로 채우고,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 사람이 쇼크로 정상으로 되돌린다는, 마치 기억상실증환자 머리통을 해머로 두들기면 기억이 돌아오느니라 하는 수준의 사고회로를 돌린다.
각각 배우들의 연기력에는 문제가 없다. 다 좋은 연기를 했으나, 재료 상태가 안좋으면 요리를 아무리 잘해봐야 먹을만한 정도의 음식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작품은 먹을만하나, 굳이 먹지 않아도 아쉽지 않은 그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