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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어렸을 때 오랫동안 나를 괴롭히던 아토피
지금도 겨울 되면 온몸이 가렵고 괴로울 때가 있지만 어렸을 때만큼 잠못잘정도는 아니다.
알레르기 검사에서 계란 알레르기수치가 높으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는데 크면서 계란알레르기 증상이 약해지고 아토피도 많이 개선된 게 아닌가 싶다.
계란알레르기가 약해진 거 외에 피부가 개선되는데 몇 가지 포인트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섬유유연제였다.
땀을 흘리면 옷 입은 부위에 두드러기가 더 심해졌는데 이게 땀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지만 내가 의심했던 건 섬유유연제였다.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 그런지 코도 예민했는데 섬유유연제 냄새를 맡으면 코부터 머리까지 띵하기도 했다. 옷이 닿는 피부가 예민해지는 원인 중에 하나를 섬유유연제라고 생각해서 섬유유연제를 멀리하고 싶었으나 부모님과 함께 살 당시에는 어머니가 빨래를 해주시니 나에겐 선택권이 없었다. 게다가 어머니는 섬유유연제를 많이 넣는 편이시다.
정전기가 잘 발생가하는 겨울에는 특히 더 그러셨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섬유유연제를 잘 안 쓰기 시작했고 지금은 섬유유연제 대신에 식초를 쓰고 있다. 보통 요리에 쓰는 사과식초나 양조식초는 아니고
보통 빨래나 세척에 많이 쓰는 화이트식초를 섬유유연제 대신에 쓰고 있다.
섬유유연제는 정전기를 방지해 주고 향도 좋아서 향수를 안 쓰는 사람은 체취를 가리는 용도로도 쓸 수 있는 고마운 존재지만 나같이 화학물질이나 냄새에 예민한 사람은 섬유유연제 대신에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