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안에서 '이혼' 관련된 글을 찾아 읽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200개 넘게 읽은 것 같습니다. 글을 쓰신 작가님들의 입장에서만 상황 파악을 한 것이지만 대부분 여성분들이고 또 피해자이셨습니다. 글만 읽어봐도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 많았고요. 글을 읽으면서 자꾸 들었던 생각은 우리 사회가 가해자에겐 관대하고 피해자에겐 받아들이라고 하는 분위기?
다행인 건 이혼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신 분들 대부분 글을 쓰는 과정에서 감정적 치유를 경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경험을 되살려내 표현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을텐데… 글쓰기를 통해 작가님 본인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수용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느낌이었죠.
브런치의 이혼 관련 글들이 사람들의 편견과 오해를 줄이고 더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제게는. 아마 사회적 인식 변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혼으로 힘든 분들이 더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
작가와 공동집필을 통해 서로 위로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마감일 전엔 얼마든지 참여하실 수 있고, 시간이 맞으면 ‘온라인 공동집필’에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온라인 공동집필>
https://event-us.kr/jakkawa/event/78171
<작가와 공동집필 주소>
https://jakkawaco-writing.bubbleapps.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