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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짜리짜리 Oct 19. 2022

나를 아는 일

지나친 생각과 추측은 자신의 강점을 약화시킨다. 때로는 심플한 생각과 마음 가는 대로의 실천이 정답일 때가 많다.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려한다. 배려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이해 득실을 따져서 고민하고 행동하기에 간단한 문제도 복잡하게 푼다.


7~8월에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이 그런 것 같다. 단순하게 나의 강점과 나의 색깔을 가지고 적극 행동하는 것이 결국 정답인데 말이다. 돌고 돌아 결국 나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다.


물론 나이를 먹고 세월에 따라 역량이 줄어드는 부분들이 있겠지만 말이다. 나다움을 찾아 열정을 갖고 개인의 지나친 욕심을 내려놓고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동행에 나만의 성장이 아닌 함께 하는 사람들이 함께 커갈 수 있는 접점을 찾고 고민하는 것이다.

물론 확신이 흔들릴 때도 틀릴 때도 있다. 그럼에도 묵묵히 걸어가다 보면 나만의 길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나는 어떤 나만의 길을 만들고 있을까? 


부족하고 볼품없는 길임에도 만들어야 하는데 여전히 어디선가 나는 헤매고 있는 것 같다. 너무 계획 없이 살아와서 일까.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야 하는데 언제나 현실은 희망의 싹조차 허락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리고 참지 못하고 행동했던 결과물들은 오히려 나의 발목을 잡는다.


이곳저곳 마이너스 성적표에 존버 하기로 했지만 현실의 나는 여전히 답답함과 실력 부족으로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그럼에도 존버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시기이다.  


가장 어려운 일과 가장 쉬운 

어려운 일과 쉬운 일을 물었을 때
 그리스 천문학자 탈레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신을 아는 일이 가장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이 가장 쉽다.'
 - 디오게네스, 그리스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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