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이나 타인을 정의 내리는 다양한 표현의 굴레에서 살고 있다. 그러한 굴레의 단어들은 많지만 시대에 따라 좋은 의미가 때로는 퇴색되어 그저 그런 때로는 그 이하로 표현되기도 한다.
성실하다, 착하다, 끈기가 있다, 책임감이 강하다 등등. 이 단어들이 나를 나타내는 표현이라면 나는 어떤 사람처럼 느껴질까? 다들 진부하거나 스스로를 나타내기에 부족 또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과거에 이러한 단어들로 평가를 받았던 사람은 나름 자신이 맡은 바 일을 성실하게 잘 해온 사람이라고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 “그 사람 어때”라고 묻고 성실, 끈기, 책임감 있다고 하면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는 사뭇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나는 그럼에도 성실, 끈기, 책임감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갖춰져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이 단어를 어떻게 정의 내리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다. 물론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은 누구나 선호한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드물다. 그럼에도 기본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일을 하는 사람은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필요하듯이 말이다.
분야에 따라 우선시 되고 선호하는 것이 달라도 끈기, 책임감은 모든 일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어떤 일을 이뤄내기 위해 남다른 열정이나 노력이 들어가고 그곳에는 끈기 그리고 남다른 열정이 함께한다. 일만 시간의 법칙처럼 말이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의 현재 모습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한다.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기 전까지 노력했던, 우리가 진부하다고 생각되는 성실, 끈기, 책임 등등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지 않는다.
타고나 재능과 운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성공을 꿈꾸지만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사람 또한 많지 않다.
그럼에도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성공의 정의로 자신의 인생을 산다면 우리 모두는 성공을 할 수 있다.
“남들과 똑같은 길로, 똑같은 곳을 바라보며 360명이 뒤면 1등부터 360등이 생기지만, 자신만의 가치와 길로 각자가 꿈을 키우고 인생을 살아나간다면 우리 모두 1등이 될 수 있다”는 이어령 선생님의 말이 요즘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전과 창의력을 내포하는 게 아닌지 생각해본다.
물론 성실하다고, 끈기 있고 책임감 있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닌 것 그렇다. 그렇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 부모님은 세상 누구보다 부지런하시고 책임감 있으시고, 끈기 있으시니깐.
그럼에도 다른 각도와 시각에서 보면 우리 부모님은 그 누구보다 인생을 열심히 사셨고 사회적 잣대의 성공 즉 돈이라는 틀로는 아니지만 한 사람으로서 잘 살아오셨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복은 깊이 느끼고 단순하게 즐기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삶에 도전하고,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 능력에서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