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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코치 Jul 14. 2019

내 브랜드 가치를 가장 높일수 있는 방법

《이데일리》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


편집자주 | ‘발가벗은 힘(Naked Strength)’은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발가벗은 힘을 키워야 언제든 퇴사하고 싶을 때 퇴사할 수 있고, 야생에서 자신 있게 생존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필자는 자신이 누렸던 대기업, 임원, 억대 연봉 등의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40대 중반에 퇴사해 전문가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야생에 소프트랜딩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데일리는 필자가 ‘발가벗은 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매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Plan B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발가벗은 힘(Naked Strength)


-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 -



(9) 내 브랜드 가치를 가장 높일수 있는 방법은 □□□이다


내 나이 30대 후반, 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3년간은 틈틈이 자기계발에 몰두했다. 이때 코치로서 가장 자부심을 갖는 CTI 인증 전문코치(CPCC) 자격을 취득했고, ICF(국제코치연맹) 인증 전문코치(ACC), (사)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자격을 취득했다.


이어서 성격 유형 검사 중 하나인 DISC 강사 자격과 교류분석(TA, Transactional Analysis) 강사 자격을 취득했다. 또 성향 및 직업 검사인 버크만 검사와 성격 유형 검사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MBTI 기초 과정도 이수했다. 프로이트와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서도 가볍게 공부했다. 그러면서 조직 변화에 심리학을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할지에 대한 통찰과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리고 전문코치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칭 MBA’ 과정에 참여해 1년 동안 공부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나이가 어렸던 나는 선배 코치들과 공부하며, 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까지 이래야 하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갔다. ‘언제까지 이렇게 강의만 듣고 다닐 것인가, 이제 뭐라도 내 것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아무리 코칭 강의를 열심히 듣고 관련 지식을 습득한다 해도 진정한 내 것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사람들은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들을 때는 의지를 다지고 뭔가를 실천해야겠다는 강한 자극을 받는다. 하지만 책장을 덮거나 강연장을 나오면 그 감정은 점점 약해지고 다시 현실에 순응하게 된다. 그러다가 다시 현실에서 불만족스러운 감정이 고개를 들면 새롭게 마음을 다지기 위해 책과 강연을 찾는 일을 반복한다. 나 또한 그런 생활을 반복했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깨달은 것이다.







나는 코칭 MBA를 마지막으로 그렇게 열심히 하던 공부를 내려놓았다. 그리고 내가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진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갖자고 다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암묵지(暗默知)를 형식지(形式知)로 전환해야 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다름 아닌 ‘책 쓰기’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즉, 그동안 내가 배우고 경험했으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었던 지식을 책을 통해 외부로 표출함으로써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지식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마침 나의 버킷리스트에도 ‘마흔이 되기 전에 책을 한 권 쓰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사실 내가 책을 쓰기로 결심한 데는 무엇보다 나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기 때문이다.


‘회사 다니면서 남들 눈치 보지 않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


회사를 다니면서도 종종 코칭이나 강의를 하곤 했는데, 퇴근 후 시간을 활용하거나 연차를 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하게 된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대한 답 역시 ‘책 쓰기’로 결론이 났다. 책 쓰기는 퇴근 후나 주말에 시간 날 때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도 바로 책을 써 저자가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를 다니면서 계속 틈틈이 책을 쓰자.’


이렇게 결론이 나자 책을 써보자는 내 의지는 더욱 강해졌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보니 의지만 있을 뿐 무엇에 대해 어떻게 써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또 ‘내가 원고를 쓴다고 출판사에서 받아줄까?’ 하는 걱정도 생겼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코칭에 대한 책을 써볼까 하고 끼적대다가, 또 한동안은 친구와 함께 공동으로 써보자고 의기투합했다가 하면서 성과도 없이 몇 달이 흘러가버렸다. 그 후 얼마간은 쉬고 싶다는 핑계로 특별한 목적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다. 왠지 모르게 방전된 느낌이 들었고 체력적으로도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한마디로 ‘멍 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책이고 뭐고 만사가 귀찮았고, 쉬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회사 일 열심히 하면서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취득하고, 그 정도면 충분히 했다 아이가! 와 그렇게 인생을 피곤하게 사노? 이제 좀 쉬어라!’ 하고 내면에서 말하고 있었다.


나름 열심히 살아온 데 대한 보상심리로 한동안은 편한 마음으로 책 읽고 영화 보고 사람들 만나면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계속 허전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미생’이라는 웹툰을 보다가 심장에 꽂히는 한 문장과 마주하게 되었다.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게으름, 나태, 권태, 짜증, 우울, 분노 모두 체력이 버티지 못해, 정신이 몸의 지배를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야.”




정말 맞는 말이었다. 이 말에 자극을 받은 나는 바로 동네에 있는 한 헬스클럽에 등록했다. 때는 2013년 봄, 내 나이 서른아홉의 일이었다. 내가 이 시기에 이렇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이때 등록한 헬스클럽이 나의 첫 번째 책의 소재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그 이야기는 다음 칼럼에서 들려드리겠다.






* 위 글은 필자(이재형)가 <이데일리>에 연재한 칼럼,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의 내용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71126622554192&mediaCodeNo=257&OutLnkChk=Y



이재형 | 비즈니스임팩트 대표


자신이 누렸던 대기업, 임원, 억대연봉 등의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40대 중반에 퇴사를 선택했다. 30대 후반부터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야생에서도 생존 가능한 ‘발가벗은 힘’을 구축했고, 작가, 칼럼니스트, 전략 및 조직변화와 혁신 분야의 교육·코칭·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코치연맹 한국지부(ICF Korea Chapter) 이사로 활동했고, 현재 <비즈니스임팩트(Business Impact)> 대표이자 피플앤비즈니스 교수, GLG(Gerson Lehrman Group) 및 AlphaSights 자문위원, 그리고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하면서 ‘통찰력 있고 실용적인 비즈니스 교육·코칭·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KTF 전략기획부문, KT 전략기획실 등을 거쳐 KT 그룹사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경영기획총괄로 일했다. 한양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를 수료했다. MBA 과정 중 세계적인 코치 양성기관인 미국 CTI(The Coaches Training Institute)에서 코액티브 코칭(Co-Active Coaching) 전 과정을 수료 후 코치로서 가장 자부심을 갖는 CTI 인증 전문코치(CPCC) 자격을 취득했다. 그 밖에 ICF(국제코치연맹) 인증 전문코치(ACC), (사)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자격과 성격심리진단(DISC), 교류분석(TA), 에니어그램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재직 시 4권의 저서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 《전략을 혁신하라》, 《식당부자들의 성공전략》, 《인생은 전략이다》를 출간했고, 《머니투데이》 ‘돈 되는 이재형의 창업스토리’, 《월간외식경영》 ‘외식경영 성공전략’이라는 칼럼을 연재했으며, 《DBR(동아비즈니스리뷰)》, 《서울경제신문》, 기업사보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기고했다. 그리고 퇴사 후 《발가벗은 힘》을 출간했고, 《한국경제》 ‘Let's Study', 《이데일리》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필자는 ‘개인과 기업의 본질적 성장과 변화를 돕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비전과 ‘내가 보유한 지적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여 보다 가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신념하에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메일: jhlee.passion@gmail.com)








발가벗은 힘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


| 이재형 작가의 메시지 |


안녕하세요. <발가벗은 힘>의 저자, 이재형입니다.

제 다섯번째 책 <발가벗은 힘(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을 출간하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퇴사 후 독립한지 1년여가 되었고, 야생에 나와 출간하는 첫번째 책이라 저에겐 의미가 큽니다.


사실 이 책의 초고는 1년 전에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 '이재형'이란 이름 석 자만으로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 즉 <발가벗은 힘>을 가졌는지 스스로를 검증하고자 1년이란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원고를 마무리하고 자신있게 이 책을 내 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는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퇴사할 때까지 저의 자기계발과 경력개발 여정, 시행착오와 노하우, 그리고 야생에 나와 억대 연봉을 버는 전문가로 소프트랜딩하며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제 인생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제 이야기는 그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삶의 가치관을 어떻게 세우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삶이 얼마나 충만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분들, 또 강사/코치/전문가를 꿈꾸는 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발가벗은 힘>을 갖추고, 가슴이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발가벗은 힘>,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네이버 포스트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806400&memberNo=46328468


| 보도자료 |
https://brunch.co.kr/@jamescoach/18


| 네이버 책 소개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0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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