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발가벗은 힘(Naked Strength)’은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발가벗은 힘을 키워야 언제든 퇴사하고 싶을 때 퇴사할 수 있고, 야생에서 자신 있게 생존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필자는 자신이 누렸던 대기업, 임원, 억대 연봉 등의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40대 중반에 퇴사해 전문가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야생에 소프트랜딩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데일리는 필자가 ‘발가벗은 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매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Plan B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2015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기계발 전문가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다. 그는 내한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어제 아침에 LA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가 LA공항을 이륙하자 조종사가 안내 방송을 했습니다.
“손님 여러분 이 비행기는 12시간 37분 후 인천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12시간 37분 만에 간다는 겁니다. 비행기를 좀 아시는 분이라면 비행기는 운항 시간 중 99%의 시간 동안 정해진 궤도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모든 비행기가 다 99%의 시간 동안에는 궤도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종사들은 계속해서 비행기를 정상 궤도로 되돌아오도록 조종합니다. 바람이 비행기를 움직일 수도 있고, 기류나 구름 때문에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다 보면 99%의 시간 동안에는 정확한 궤도를 벗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비행기가 언제 인천공항에 도착했는지 아십니까? 얼마나 걸렸을까요? 12시간 37분 만입니다. 인천공항 도착 시간은 LA공항을 이륙할 때 안내했던 도착 시간과 정확하게 일치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궤도를 벗어나 날아왔는데도 말입니다.
여러분이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 있고 완벽한 미래에 대해 분명하게 그리고 있다 하더라도 여러분도 99%는 궤도에서 벗어나 있을 겁니다. 실수도 하고, 다양한 시도도 하고, 여러 교훈을 배우고, 일시적인 장애물도 만나고, 어려움도 겪고, 경험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배우면서 궤도 밖으로 나갔다가 안으로, 다시 밖으로, 다시 안으로 왔다 갔다 하지만 딱 적당한 시기에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방향만 분명히 알고 있다면 여러분이 목표로 하는 공항에 여러분이 처음 생각했던 대로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30대에 나는 외로움을 자주 탔다. 삶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알지 못했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도 알지 못했다. 설령 그것을 안다 하더라도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내 삶이 늘 궤도 밖에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지만 자기계발을 하는 과정에서 나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삶의 방향성은 명확해졌으며, 스스로 가슴 뛰는 비전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허전한 마음은 점점 사라져갔고, 고독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발가벗은 힘’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삶의 방향에 대해 논하고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선배는 없었다. 당장 가족들을 벌어 먹여야 하는 현실 앞에서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그런 생각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을 것이다. 걱정은 되지만 진지하게 고민할 여력이 없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에 나는 스스로 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런데 답을 찾은 것 같다가도 그 답은 오아시스처럼 다시 사라져버리곤 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여정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분명 나의 성장 그래프는 우상향하고 있고,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나 스스로 방향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언젠가 한 강의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코치님은 미리 준비를 잘하셨고, 원하는 삶으로 연착륙하고 계신 것 같은데, 힘들 때는 없으셨나요? 언제가 가장 힘드셨나요?”
그때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코칭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코칭이 많이 들어올 줄 알았고, 책을 쓰면 베스트셀러가 될 것 같았고, 또 책을 네 권쯤 쓰고 나면 강의가 막 들어올 줄 알았어요. 돈도 많이 벌 것 같았고요. 하지만 기대한 것과는 달라 실망한 적도 있었죠. 그런데 뒤돌아보면 저의 성장 그래프, 주가 그래프는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원하는 삶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원하는 궤도를 벗어나 있을 때도 많았지만, 결국 우상향하며 성장·발전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말에 수강생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책을 쓴다고 할 때 돈보다는 자신의 전문 지식을 집대성한다는 목적으로 쓰기를 권하는데, 이런 나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이었다. 나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기에 당연히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세상사가 내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기에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 분명 더 성장했고, 성숙해지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발가벗은 힘’을 갖춰 야생에 나와 연착륙하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그러니 자기계발을 통해 전문가의 길을 걷고자 하는 분이라면, 한 번에 큰 것을 얻으려는 기대감을 갖기보다 자신의 성장 그래프가 하루하루 우상향하고 있는지에 주목하길 바란다.
당신의 ‘성장 그래프’는 우상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우하향하고 있는가?
* 위 글은 필자(이재형)가 <이데일리>에 연재한 칼럼,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의 내용입니다.
이재형 비즈니스임팩트 대표 | 비즈니스 코치
[1boon] 회사 직함 떼고나면 누가 당신을 찾을까?
북튜버 '책읽찌라'의 <발가벗은 힘> 소개
이재형 코치 유튜브 채널
| 이재형 작가의 메시지 |
안녕하세요. <발가벗은 힘>의 저자, 이재형입니다.
제 다섯번째 책 <발가벗은 힘(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을 출간하게 되어 기쁩니다. 제가 퇴사 후 독립한지 1년여가 되었고, 야생에 나와 출간하는 첫번째 책이라 저에겐 의미가 큽니다.
사실 이 책의 초고는 1년 전에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 '이재형'이란 이름 석 자만으로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 즉 <발가벗은 힘>을 가졌는지 스스로를 검증하고자 1년이란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원고를 마무리하고 자신있게 이 책을 내 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는 대기업에 입사하면서 퇴사할 때까지 저의 자기계발과 경력개발 여정, 시행착오와 노하우, 그리고 야생에 나와 억대 연봉을 버는 전문가로 소프트랜딩하며 가슴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제 인생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제 이야기는 그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직장인으로서 삶의 가치관을 어떻게 세우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삶이 얼마나 충만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분들, 또 강사/코치/전문가를 꿈꾸는 분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발가벗은 힘>을 갖추고, 가슴이 원하는 삶을, 나답게 살아가시길 응원합니다.
<발가벗은 힘>,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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