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시간이 흐릅니다

내가 내 속도를 알아야...

by 마음한켠

제 책상 한켠에 아보카도 세 녀석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한 달 먼저 키우기 시작했고,
옆에는 같은 날 새롭게 시작한 두 녀석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사진보다 참 많이 자랐습니다.


똑같이 물만 갈아주고 있을 뿐인데도
성장의 속도는 놀라울 만큼 다릅니다.
뿌리가 자라는 속도, 싹이 트는 시점까지
각기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합니다.
우리 삶도 이렇지 않을까요?


신체의 흐름도 이렇게 다른데,
정서적 성장이나 지적 성장은
당연히 서로 다른 시간에 도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조금은 나 자신에게도 너그러워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내가 내 속도를 모르고 산다면
그때는 불행해질지도 모릅니다.


결국 우리 각자의 목표는
‘내가 나와 함께 살며 행복해지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