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하루감성

#164

by 자몽

친구의 바람쐬러 갈까라는 말에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강릉에 가자고 했다.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했다고 하는 강릉시립마술관 솔올. 거기다 김환기 작가의 뉴욕시대 전시가 열리고 있어 어떻게 갈까 궁리중에 기회가 왔다.

창이 많은 하얀 건물에 빛도 잘 들어와 마음에 들었다.

관람객도 적당해서 좋아하는 푸른빛 점화작품도 편하게 보고 주변 산책로도 한가하게 걸었다.

출출해져 중앙시장으로 가 식혜, 닭강정,감자전, 순두부아이스크림까지 알차게 즐겼다.

계획하는 것보다 번개모임은 이렇게 빨리 이루어질 때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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