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하루감성

#217

by 자몽

무언가 내가 좋아하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말할때가 있다. 과거에 좋아했지만 지금은 달라졌고 미래에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나는 플라워향을 좋아하지않았고 스파이시향도 멀리했다. 처음의 기억이 안 좋았기 때문에 나는 그 향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는데 향을 배우면서 점차 그 향들이 좋아지고 있었다.

단정지은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가 느낀 일부분을 전체로 판단하거나 상황과 장소에 따른 차이 등 여러요인을 간과한 거 같다.

내가 정해놓은 덫에 걸린 듯하다.

내가 싫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어느 순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당황스럽다.

삶의 유연성을 위해 단정짓는 일은 삼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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