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하루감성

#279

by 자몽

이번 추석명절에 가족들이 다함께 즐긴 프로그램이 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라는 타이틀의 공연쇼이다.

어릴 적, 몇년동안 연말 시상식을 휩쓸어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이 상을 못받게 한다고 미워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왜 사람들이 조용필 노래를 좋아했는지를 지금은 안다.

3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노래들이 내가 살아오는 동안 희노애락의 순간마다 불러오던 곡들이라는 것에 새삼 놀라움을 느낀다.

꿈, 킬라만자로의 표범, 바람의 노래,여행을 떠나요, 단발머리 등등

같이 따라 부르니 살짝 울컥하기도 한다.

조용필님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시길 바래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365 하루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