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하루감성

#322

by 자몽

지인이 보내 준 전복죽이 도착했다.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한 봉을 꺼내 조리방법을 보고 따라했다.

양이 작아보인다 생각하며 냄비에 넣고 700ml정도의 물을 넣으라해서 3컵 정도의 물을 붓고 끓였다.

음 제법 죽형태로 졸여 졌다고 생각하고 한숟갈 먹었는데 덜 익었다.

밥이 아니라 생쌀이었다.

물을 더 붓고 다시 졸여서 엄마에게 대령했더니

아직 더 끓여야한다며 엄마를 부엌까지 나오게 하고 말았다.

아! 죽에 이렇게 많은 물이 들어간다니.

엄마 왈 죽이 그리 쉬운 줄 아냐며 한소리 하신다.

그냥 데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맛있는 건 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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