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by Jane J


사는 동안

우리

치열하게 싸워왔다.


인연인 줄도 모르고

돌고 돌아

늦게 만난 사랑데도,


고작

자존심 하나에

눈이 뒤집혀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


싸워봐야

지옥이다.


깊게 상처 주고

이겨봤자

기분 좋은 일 하나 없다.


결국

남겨지는 건

서로를 할퀸 자국뿐.


어리석어 모자란 짓,

이제 그만 내려놓고.


백 년도

못살고 죽을 인생.


그때까지

이 마음 다해


사랑으로 가득 채워

재미나게 살아봐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