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어.

by Jane J

내려놓고 비우는 것은

알고 있어도 쉽게 잘 되지 않는다.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돌아가고,

아무것도 없는 형체에

집착하지 말라는 말도

들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그 말이 얼마나 가능한 일일까.


힘들수록 더 붙잡고 싶고,

간절할수록 더 원하게 된다.


사람들이 선과 악을 넘는

기준은 바로 그 지점에서 갈린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질 수 없기에 더 갖고 싶다.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게 되는 순간,

우리가 배워왔던 덕목들은

아주 쉽게 흔들리며


어린 시절부터

수없이 반복하며 배웠던 말들은

그 탐욕 앞에서

힘없이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