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얼토크박스 Apr 27. 2017

꼰대같지 않은 선배 민우, 불편하지 않은 후배 정국-2

<꽃미남 브로맨스> 방탄소년단 정국과 신화 민우에게서 소통을 배우다

(작년 11월에 시작해서 몇 개월만에 어렵사리 완성한 1편에 이어...)


긴장한 후배 정국을 위해 끊임없이 "진짜 잘한다, 이거 웬만해서는 못해!" 하며 칭찬 일색인 선배 민우...

칭찬은 정국도 (처음 해본) 클라이밍을 (열정적으로) 하게 한다.



난생 처음 락 클라이밍을 경험한 정국의 신나는 표정을 보며 민우는 한 가지를 더 가르쳐준다.

서핑보드를 이용한 '코어운동'

(덕분에 나도 많이 배운다... @@)



서핑과 같이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는 것에는 약하다고 자신 없어하는 후배를 위해 시범을 보이는 이 강사.

하지만, 여기에서 민우의 센스가 다시 한번 발휘된다.

"바다라고 생각해~ 여기가 바다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일어나!!!(익살스러움 한 스푼 ㅋ)"



그래도 바로 일어나는게 어려워하자 차근차근 가르쳐준다.

1단계... 서핑보드 위에 서서 중심 잡기

2단계... 좌우로 무게중심 이동하기

좌우로 뒤뚱뒤뚱하니까 장난끼 발동한 민우

"딴따다다다 딴다단~ 정국(영감) 왜 불러~" 노래를 부르자 같이 따라부르는 정국

시시각각 재치가 터지는 민우도 귀엽고 그걸 받아쳐주는 정국이는 더 귀엽다.

정국이가 균형을 잡는가 싶더니 다음 단계로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는 스쿼트 자세를 하라는 코치...

'이게 될까?' 하면서도 바로 도전하는 정국이, 멋지게 성공한다.



정국이 등 뒤에서 스쿼트를 하던 민우는 "어우, 정국이 힙이 아주 좋은데...!!!"라는 능글맞은 멘트에 이어, 오른쪽으로 돌아서서 하라는 코치의 말에 뒤돌아서는가 싶다가 다시 돌아서며 "저는 왼쪽으로 한번 더 하겠습니다. 정국이를 또 보고 싶거든요"라는 능청스러운 말을 하며 정국이 힘든 운동도 신나게 할 수 있도록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선후배간에 희희하하 웃으며 운동을 하니 확실히 덜 힘들어보였고 더 쉽게 해내는 것이 보였다.



드디어, 서핑 동작(롤링) 연습을 하고 테이크 오프를 하는 동작까지 이어지며 버핏 테스트처럼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다가 느닷없이 선후배 대결을 권하는 코치.

운동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두 선후배라 열정적으로 도전에 응한다.



20살 vs 38살의 경기는 예상했던대로 20살 정국의 승리...

서핑보드 위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10번 하기도 전에 보드 위에서 튕겨져 나가며 "내가 졌소!"를 숨차게 외치는 민우의 엄살마저도 정국에겐 웃음을 자아냈다.

민망함에 보드 위에 앉아서 '나의 하늘아~ 나의 바다야~(유피 '바다' 중)'를 흥얼거리는 센스에 빵 터지는 정국



"재밌지?"라고 묻자 0.1초만에 "네!" 대답하는 정국의 모습에서 민우의 마음열기가 적중했음을 알 수 있다.

18살 어린 후배와 함께 놀다보니 체력적으로 버거워 가쁘게 숨을 내쉬는 민우는 "형이 숨찬게 아니야, 힘든게 아니야" 하며 "(이대로)바다로 나갈까?"하는 너스레를 떨며 또 한번 친근함 +1을 추가한다.



"정국이는 골격도 좋아서 조금만 운동하면 어깨 굉장히 넓어질 것 같은데..."라는 코치의 말에 "제가 바라던 거에요."라고 반가워하는 정국이, 아니나다를까 "그래, 형이 너 어깨 깡패로 만들어줄게"라는 유쾌한 말로 반응해주는 민우.



내성적인 후배 정국이를 이끌며 새로운 스포츠를 경험하게 하며 자신과 친분있는 코치를 소개시켜주기도 하면서 '팀'으로 활동하느라 '방탄 멤버'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어울리는 기회가 많이 없을 것 같은 동생 정국에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고 하는 민우의 말에서 그의 속 깊은 배려가 다시 한번 돋보였다.

농담 일색이던 선배가 갑자기 진지한 얘기를 이끌어가자 옆으로 앉아있던 자세를 고쳐앉아 민우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앉아 민우의 눈을 진지하게 보며 경청하는 정국의 디테일한 행동도 눈에 확 들어왔다.



"(약속대로) 형이 고기 직접 구워줄게!"하자 광대승천하는 정국이 ^^



고기라는 큰 턱을 내는 민우가 생색을 내는 말 대신에 했던 이 말에 내 가슴에는 잔잔하고 깊은 감동이 남았다.

"형이 네가 준 초코바 덕에 버틴거야..."



옷 갈아입고 고기 먹을 준비하러 간다며 신나게 탈의실로 향한 정국이 안 보이자, 그 자리에서 바로 쓰러져 "아~ 힘들어"하는 민우의 엄살 아닌 엄살도 너무나 속 깊어보였다.

후배에게 센 척 하는 선배의 모습도, 그렇다고 나이 운운하며 몸을 사리는 선배의 모습도 아닌, 후배 동생에게 맞춰 함께 열정적으로 어울렸던 친근한 형의 모습이었다.



저녁식사를 하러 출발하는 차에 타자마자 정국이 먼저 번호를 알려달라고 폰을 내밀자 "형 번호 진짜 쉬워"하며 번호를 찍어준다. "형이라고 저장해도 돼요?"라고 묻자, 단번에 "응, 민우형. 신화 민우형 해도 되고..."라고 말하는 쿨한 민우형^^



백마디 "형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해"라는 말보다는 한번의 경계를 허무는 친근하고 편한 행동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자발적으로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일례였다.

정국이 민우에 대한 마음의 벽이 허물어진 계기가 "락 클라이밍 끝나고 나서였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정확히 간파하고 그 취미활동을 통해 상대방과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가며 소통하는 민우가 정말 프로페셔널하다고 느꼈다. (이민우 달리 봤음)



"(락 클라이밍이)재밌어요. 새로운 취미가 생겼어요"라고 하는 정국에게 "웨이트를 하고 나서 락 클라이밍을 하면 근력이 생겨서 더 (운동을) 잘할 수 있어. 근데 오늘 워낙 고난이도로 해서 밤에 근육이 아플 수도 있어. 근데 정국이가 운동센스가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춤을 잘 추지."하며 자연스럽고도 끊임없는 칭찬이 이어진다.



대선배에게 '춤을 잘 춘다'는 칭찬을 받자 부끄러우면서 바로 선배에 대한 칭찬거리를 찾아 말하는 정국...

"요즘 춤은 옛날 신화 선배님이 추는 스타일이랑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옛날에는 동작이 엄청 크고 기계적으로 길게 하는게 대단하더라구요. 저희들보다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첫 데뷔 때의 추억을 나누는 민우.

"팬이 9명 앉아있었는데 우리한테는 100명 같이 들렸어. 그 10대들이 지금은 다 시집 가서 잘 살고 있겠지? ㅋㅋㅋ"

"와~그 나이대군요" 하며 정국은 아직 자신은 실감할 수 없다는 신기한 웃음을 짓는다.






드디어 도착한 고깃집... 

'너무 좋다'며 신나하는 꾹이... 

"사장님, 주문이요!!!"

수저도 서로서로 챙겨주는 이 훈훈한 브로들을 보게~ @@



민우 형아의 추천 메뉴에 따라 주문을 마치며 "많이 주세요~"를 귀엽게 외치는데, 어찌 많이 안 줄 수 있을까???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 민우의 말에 '돼지 김치찌개, 순댓국, 추어탕'을 좋아한다고 꼽은 어른 입맛의 정국.



인간관계(대인관계)에 대한 진솔한 얘기도 오갔다.

"언제든 형한테 편하게 연락해서 밥도 먹고 해. 형도 하는게 별로 없거든. 늘 빠지지 않고 하는게 운동이거든. 일주일에 5번 하거든. 정국이도 내 주변사람 소개시켜주고, 형도 정국이 주변 사람 소개받으면 좋지... 나도 네 나이(20대) 때는 연예인 친구가 부담스럽고 '친구가 맞나? 내가 먼저 연락해도 되나?'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거든."

"맞아요, 제가 먼저 다가가는 마음을 가져야 될 것 같아요. 제가 먼저 못 다가가요."

"내가 오늘 보니까 너 성격 봐서는 잘하던데,, 아까 내 운동하는 동생한테도 친근감 있게 하는 걸 보니까."

"아, 그래요? 제가 좀 친해지면 확 다가가는 편이긴 해요."



잠시 후 비주얼만 봐도 군침이 나오는 먹음직스런 고기와 소시지류가 가득가득 나오자 보기만 해도 므흣한 표정을 짓는다.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이외에도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었다.

 


음식 사진을 열심히 찍다가 정국에게 고기와 소시지를 들고 있으라고 하고는 사진을 찍어주는 민우.



"귀엽다. 웃는 게 이쁘네, 정국이가."

"웃는 게 이쁘다고 (사람들이) 하더라구요."

"형은 무표정을 하면 사람들이 무서워하더라고.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화났어?'하고 물어봐. 난 그게 컴플렉스였어. 정국이는 컴플렉스 없어?"

"어, 웃는거를 잘 못해요."라고, 웃는 게 이쁜 정국의 입에서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진짜 웃기면 막 웃는데, 억지로 웃는 걸 잘 못해서 그게 컴플렉스에요."

정국이의 말은 '비즈니스 미소'를 짓는게 어색하다는 의미였다. 


그러고보니, 민우와 처음 만났을 때 지었던 미소는 약간 어색했었는데... (비즈니스 미소 -_-)
저녁 쯤 되고 나니 미소가 활짝 피었다. 민우가 심리적으로도 매우 가깝고 편해졌음을 느낄 수 있는 표정이다. (진짜 미소^^)



두툼한 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를 먹으며 도시락을 추가 주문하는 사이 고기가 알맞게 익었다.

(이 장면을 보는 동안 입안에 군침이 돌아서 혼났다)



고기도 주거니받거니 서로 사이좋게 먹여주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이럴 때 (맛있는 걸 먹었을 때) 부산사투리로 뭐라고 하지? 까리하네?"

"쥑이네. 살아있네(라고 해요)."

"까리하네는 무슨 뜻이지?"

"(까리하네는) 멋있다는 뜻이요."



궁금한 건 후배든 동생이든 거침없이 물어보는 그의 모습은 역시나 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후배라고 해도 때론 선배에게 자신이 아는 걸 가르쳐줄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기는 점이 좋았다.



명이나물에 삼겹살을 싸먹어보라고 하자 먹어보더니 "우와, 죽어요~"하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정국.

이런 적극적인 반응 역시 밥을 사주는 상대를 더욱 기분좋게 해주는 점이다.



잠시 후, 도시락이 오자 정국에게 가로로, 세로로, 도시락을 잔망스럽게 흔드는 방법을 알려주며 "쉐킷 쉐킷 쉐쉐킷~"을 외치는 익살스러움도 놓치지 않는 민우. 

(이 방송을 리뷰하던 어느 날은 도저히 못 참고 도시락을 사먹으러 다녀오기도 했다.)



맛있는 것을 먹다보니 민우에 대한 호감과 친근함이 더욱 증가한 것 같다.

정국이 너무 허겁지겁 먹다 사레가 걸려 눈물이 그렁그렁하는 어수룩함도 보였지만, 민우는 그것에 대해 핀잔을 주는 단 한번의 언행도 없이 물을 챙겨주며 "물도 (잘못하면 체하니까) 천천히 마셔"하는 자상함을 보였다. 시켜준 콜라로 한숨 돌리고 계속해서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정국의 모습에 민우는 "맛있게 잘 먹네. 형은 복스럽게 먹는 사람을 좋아해."하며 끝까지 칭찬일색이다.


역시, 한턱을 사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것 중에서도 최고로 맛있는) 음식으로 통 크고 배포 있게 사줘야지...

그게 삶의 지혜다.

 


푸짐하게 시킨 덕분에 두 대식가가 배불리 먹고도 핫윙이 몇 조각 남자, 계산을 끝내고 난 민우는 "사장님, 호일 좀 주시겠어요? 남은 핫윙 좀 싸가게요"하며 남은 음식도 살뜰히 챙겨가는 면모도 보였다.

보면 볼수록 톱스타처럼 허세 부리지 않는 그의 소탈함에 또 한 번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둘은 데이트의 마무리 장소로 한강공원을 택했다.


 

공원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민우가 정국에게 곡도 쓰는지를 묻자, 정국은 "저는 작곡만 해요.('Love is not over'라고 꾹이가 열아홉살에 작곡한 곡이 하나 있다^^)"

"형은 작사, 작곡, 편곡을 다 하는데 독학했어. 어느 덧 하다보니 150곡 정도 작업했더라고."

어떤 곡이 있냐고 정국이 묻자, "(유명한 걸로는) 쥬얼리의 One more time, 슈퍼스타가 있는데, 사람들이 (내가 작곡한 줄을) 잘 몰라."



그러다가 내비게이션에서 '단속구간입니다'라는 음성이 흘러나오자, "어, 내가 껐는데 자꾸 나오네, 미스 리~"하는 아재 개그스런 유머를 날린다.



"원 모어 타임 진짜 유명한 노래잖아요?"하며 선배의 작곡력에 감탄하는 후배에게, 선배 민우는 조언을 해준다.

"작곡을 처음부터 잘할 순 없잖아? (그래도) 춤을 추는 애들은 리듬을 잘 찍어. 이것저것 해보다 보면 계속 나아지겠지. 하지만, 고립되어 있으면 안 돼. 작품을 창작하다 보면 고립되어 있어, 내 생각만 너무 고집하는 거 아닌가 (싶더라구)...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줘보기도 하고... (그런 게 중요해)"


드디어, 한강공원에 도착해서 분수쇼를 보러 걸어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손을 들고 가는 민우를 따라 같이 손을 들고 건너는 센스를 보이는 정국.



한강 분수쇼에 맞춰 흘러나오는 '애인 있어요' 음악을 흥얼거리면서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며 "진짜 좋다"를 연발하는 민우와 정국. 그리고, 정국이는 폰을 꺼내 이 순간을 담아낸다.



"너랑 같이 여행 가도 재밌을 것 같아. 오늘처럼 서울 구경만 하는 거 말고 해외여행도 괜찮을 것 같아."라는 민우의 말에, 정국이 한 "네, 기회가 되면 꼭 형이랑..."라는 대답에서는 비즈니스적인 냄새가 느껴지지 않았다.

낯가림이 심한 정국이는 놀랍게도 단 하루만에 신화 민우라는 대선배에게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민우에게도 정국이는 더 이상 처음 만난 대선배에게 낯가림이 심한 불편한 후배가 아니었다.



정국이와 얘기를 나누다 '총 맞은 것처럼'이 흘러나오면 "아윽, 총 맞았어~"하며 오버액션을 취하기도, 소녀시대의 'Gee'가 흘러나오면 "어, Gee다!"하며 느닷없이 안무를 추어대는 잔망스러움과 유머러스함의 경계에 있는 가벼운 느낌의 민우 형이지만, 데이트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조언은 "건강 잘 챙겨야 해."였다.


"한창 활동할 때 불규칙한 식생활 때문에 위경련이 심하게 와서 몇 년 동안 크게 고생했어. 스케줄이 바쁘니까 차 안에서 급하게 식사 해결하고 도착하자마자 무대 위에 서서 공연했던 불규칙한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그렇게 되었어."

선배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경청하는 정국.

'선배님, 제 위는 아주 건강해서 끄떡 없습니다' 하는 객기부리는 모습이 없는 겸손한 후배다.



차차 '정국'이를 알아보고 그들의 주변에 몰려든 팬들의 시선과 휴대전화 세례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정국, 그리고 이에 공감하는 민우.

"어디 가도 알아봐주면 고맙죠.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억해주고 하면 고맙고요... 오래오래 노래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하자, "정국이는 꼭 그렇게 될거야"하며 덕담을 해주는 따뜻한 선배, 아니 형 민우.

 


진심으로 동생의 건강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난 말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회차는 정말이지 신화 이민우의 재발견인 영상이었다.

꼰대짓 깊은 선배가 아닌, 배려심이 깊은 형님이었음을 정국이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정국 : 평소에 (새로 알게된 지인에게) 연락을 먼저 하면 '내가 뭔데 이 사람에게 연락을 먼저 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민우)형님을 만나고 나서 '내 안에 자신감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민우 형님!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이번 '꽃브로'를 통해 처음 만난 사람의 마음을 열고 그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친근감을 갖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배웠고, 또 내가 은연중에 했던 선배로서의 꼰대짓이 없었나 내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물론, 나도 민우처럼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고 스스럼 없이 대하려는 유형이라 후배나 동생들로부터 편안하고 친근하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한계를 느끼는 때가 있었기에 더 배우고 개선하고 싶다.



<꽃미남 브로맨스 : 민우&정국 편>을 통해 느꼈던 소통하는 법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 말한 내용으로 마무리 지어볼까 한다.

[사람을 다루는 기본 테크닉]

1. 사람들에 대한 비판, 비난, 불평을 삼가라.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3. 상대방의 가슴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사람의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1. 웃어라.

2.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3. 상대방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가장 달콤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말임을 기억하라.

4.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상대방이 스스로에 대해 얘기하도록 이끌어라.

5. 상대방의 관심사에 관해 얘기하라.

6. 상대방이 인정받는다고 느끼게 하라. 그리고, 진심으로 인정하라. 



이 글을 읽고 '꼰대같지 않은 선배 민우, 불편하지 않은 선배 정국' 1,2편을 다시 읽어보라.

그러면, 민우가 위의 모든 항목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실천하는지를 재차 확인할 수 있다. 

작가의 이전글 꼰대같지 않은 선배 민우, 불편하지 않은 후배 정국-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