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3.27 해빙 감사일기

다시 쓰는 감사일기

by 장하늘

달콤한 쉼



이른 아침, 자유수영날

하지만 석이는 깊은 잠 속에 있었고

나는 그 평온함을 깨우지 않았다.


부엌에서 도마 소리를 내며

하루를 깨웠다.

늦어진 점심, 느긋한 한 끼

쉬는 시간, 그냥 계속 쉬고 싶었다.


집 앞 돈가스집에서

바삭한 한입, 따뜻한 한 모금,

그 시간이 참 맛있었다.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포근함이 나를 감싸 안았다.

무작정 쉬어도 괜찮은 평일,

이런 달콤한 순간들이,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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