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1 해빙 감사일기

다시 쓰는 감사일기

by 장하늘


〈해빙 감사일기 – 꿈이 머문 금요일〉



브런치에 글을 예약해두고

하루는 벌써 출발선에 서 있었다


아침부터 분주히

세미나의 문을 향해

꿈을 나누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갔다


오늘은 수영도 쉬고

줌바도 잠시 멈춘 날

몸은 쉬었지만

마음은 더 깊이 움직였다


아산으로 향한 발걸음,

아산의 길은 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한다.

아버지의 추억, 그리고 나의 사명.


강의실로 가는길을 묻기위해

전화를 했다.

그리고 도착한 그곳에는

사람들의 꿈이 벽마다 흐르고

나의 꿈도 짙게 물들었다


그 꿈.

사람들의 목소리와 눈빛은

울림으로 전달되고 내 안에서 반짝였다


집에 돌아오니

밤 10시가 다 되어 있었고

몸은 무거웠지만

마음은 가볍고 따뜻했다


몽땅 다 써버린 하루,

그러나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은 하루


오늘이라는 시간 안에

나의 꿈도, 당신들의 꿈도

고요히 놓여 있었다


그래서, 이 하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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