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5. 해빙 감사일기

다시 쓰는 감사일기

by 장하늘

물결처럼 흐르던 화요일



아침, 수영 레슨을 향해

다소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물속에서의 나,

자세가 바뀌고 있다는 희망은

교정시간을 기꺼이 보내게 했다


집으로 돌아와

직접 차린 소박한 아침 한 끼

그리고 점심엔

익숙한 짜파게티를 끓여

후루룩, 오늘도

우리의 식탁을 채웠다


종로3가,

반가운 사람과의 짧은 만남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작은 응원 하나씩을 나누었다


다시 돌아온 집에서

봇의 일주일을 돌아보고

카메라 앞에 선 나

유튜브에 리뷰를 올리며

또 다른 만남을 기다린다


사람과 사람 사이

작은 연결이

미래의 다리가 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며

감사로 오늘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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