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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이번 주는 여기도 저기도 일이 많았다.

Day 05. A lot has been going on

by 장엠디

안녕하세요, 장엠디입니다. 이번 한 주는 참 뒤숭숭한 한 주였습니다.

미국 내부에서도 술렁일만한 일이 있었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듯한), 연이어서 국내 소식까지,

작년 미국에 와서 미 대선을 지켜본 이래로 매 달 크고 작은 일들이 참 많습니다.


현재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학생 부부 신분으로 와 있다 보니, 환율에 무엇보다 민감한데요

앞으로는 높아진 물가에 허리띠를 더욱더 졸라매야겠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저의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H마트에서 한식을 잔뜩 사와 포식도 하고요, 샌 안토니오라는 도시로 당일치기 여행도 다녀왔답니다.


샌 안토니오는 도시인구로만 보면 텍사스에서 2번째, ( 그러나 댈러스-포트워스 도시권으로 보면 댈러스가 더 큼) 미국 전체 7번째로 큰 대도시입니다. 그리고 멕시코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매력적인 남부 텍사스 지역입니다.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왠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는 도시인데요, 차로 왕복 6시간 정도 걸려 다녀왔답니다.


매력적인 샌 안토니오의 리버워크. 청계천과 비슷한데?라고 생각했는데, 청계천을 조성할 때 이곳도 많이 참고했다고.


이런저런 뉴스들을 보며 싱숭생숭한 나날들, 급 충동적인 쇼핑으로 H마트에 가서

까르보불닭이며 소고기, 귀하신 몸인 떡볶이와 김밥, 초밥들까지 아주 조촐한 파티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요즘 괜스레 싱숭생숭했던 제 맘과 같던 표현, 미국에서 유용히 사용하는 표현으로 오늘의 문장 준비해봤습니다.


오늘의 문장: A lot's been going on. (=A lot has been going on)/

There's been a lot going on.

이것저것 일이 많았어.

EX) She seems stressed. I heard a lot's been going on at home.

(그녀가 스트레스받아 보이더라. 내가 듣기론 집에 이것저것 일이 많았대)

Sorry, I've been quiet. A lot's been going on.

(미안, 나 요즘 조용했지. 이것저것 일이 좀 있었어)

"어라츠빈고인온"

정말 유용하게 많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나열하기보단, 콕 집어 말하긴 좀 그렇지만 이것저것 일이 많아 정신이 없고 싱숭생숭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말이랍니다.정말정말 자주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대답도 한 번 해볼까요?

I feel you. Been there.

(공감해, 이해해 . 나도 그런 적 있어)


여러분들의 요즘은 어떠신가요? 곧 봄이 찾아오는 계절, 모두 건강하시고

모쪼록 행복한 주말 보내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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