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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su Oct 17. 2016

베트남 다낭 여행

프로젝트 모임으로 결성된 멤버와 함께 오랜만에 이웃 나라 베트남 다낭에 다녀왔다. 베트남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시간으로만 보면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청량리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나는 비행시간이 7, 8시간 되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우기라서 조금 걱정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다낭 공항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스마트폰 유심칩을 판매하는 부스가 여러 곳 있다. $6 정도면 여행 내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다낭으로 여행하시는 분은 비싼 국내 통신사 데이터 로밍을 사용하지 말고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


휴식을 위한 여행이었기에 많은 곳을 돌아다니진 않았다. 호텔을 기점으로 호이안과 링엄사, 그리고 CONG 카페가 전부다. 링엄사는 월남전 당시 자유를 찾아 탈출하던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다낭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그 넋을 달래기 위해 사원과 해수관음상을 세웠다고 한다. 링엄사는 우리가 머문 알라카르트 호텔에서 보이는 거리에 있다. 택시로 10분 내외로 아주 가깝다. 그리고 CONG 카페에서 먹어본 커피의 맛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 나도 한국에 같은 커피맛을 내는 카페가 있다면 즐겨 찾을 것 같다.


첫날과 마지막 날, 그리고 호이안에서 저녁에 잠깐 내린 비가 전부였으니, 날씨 운이 좋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해외 여행, 3박 4일 동안 멤버들 덕분에 즐거운 휴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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