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믿는 만큼 카리스마가 나온다. -
자신을 확고히 믿는 정서적 안정감에서 카리스마가 나온다.
'카리스마'라는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간이 하는 모든 것에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카리스마'란 인간 내면의 신성이 뿜어내는 빛이기에
내면의 신성에 가까이 다가간 인간에게서 나온다.
인간에게는 동물성과 신성이 같이 존재한다.
육체로 본 인간은 동물이지만
의식으로 본 인간은 신성이다.
의식 수준에 따라 육체인 동물성에 가까운 사람도 있고,
신성인 본성에 더 가까운 사람도 있다.
인간의 어떤 행위에 카리스마가 없다면
동물의 수준인 육체가 하는 것이다.
인간 내면의 신성인 의식이 한다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나 행위일지라도
카리스마가 나올 것이다.
카리스마는 존재 자체에서 풍겨 나오는 당당함과 품격으로,
우월감이나 지배욕과는 다른 차원의 의식이다.
우월감이나 지배욕은 동물적 차원의 욕망이고,
카리스마는 상대의 위에서 지배하려는 마음이 아닌
자신의 존재를 믿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다.
인간이 자신을 믿을 수 있을 때
내면의 평정심이 외부로 표출되어 당당하고,
매력적인 위엄으로 나타나게 된다.
마음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을수록
부드럽고 강인한 카리스마가 풍겨 나온다.
원초적인 야생의 인간은 원래 카리스마가 있었다.
한 인간을 평가할 때 육체인 외형적 모습과
함께 정신인 영혼도 같이 본다.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 정신이다.
살인범, 선생님, 가정주부, 학생 등을 볼 때
느낌은 각각 다를 것이다.
사람은 그가 주로 했던 생각들, 말, 감정, 행동 등의
총합인 그의 정신이 외부로 표현되어
모습에 나타나게 되어 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숨길 수 없는 것이다.
정신이 맑고 밝고 강인하며,
감정적인 흔들림이 없고 안정되었다면
그에게서는 카리스마가 느껴질 것이다.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고 따를 것이다.
그에게서는 매력과 안정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르려면
내면의 힘인 카리스마 없이 불가능하다.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스스로를 연마하고 단련하여
거장의 경지에 오르면 카리스마가 생긴다.
그 경지에 올랐기 때문에 카리스마가 생긴 것이 아니라
자신을 연마하고 단련시키면서 강인하고 안정된
의식의 힘인 카리스마가 새겼기에 거장이 된 것이다.
원초적인 야생의 인간은 원래 카리스마가 있었다.
인간의 문명사회가 발달하면서 여러 가지 관습과 제도,
법이라는 마음의 굴레에 갇히게 되면서
인간은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신성으로부터 멀어져
그의 빛인 카리스마를 잃어버린 것이다.
의식인 힘인 카리스마를 되찾아야 한다.
예전에 TV에서 동물원 우리에 갇혀 자란 길들여진
호랑이를 보았다. 그 호랑이는 늘 사육사에 의해
죽은 고기만 먹고 키워져서 사냥할 줄 몰랐기에
우리 안으로 사냥개가 들어와 짖어 대자
자신이 동물의 왕인 호랑이라는 것을 잃어버린 듯
구석에 들어가 떨고 있었다.
참으로 겁에 질린 초라한 동물의 왕이었다.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호랑이는 사냥개한테조차
벌벌 떠는 모습일 수밖에 없다.
현대인이 이와 같다.
물질문명에 갇혀 물질이 주는 편리함과 쾌락에
빠져서 자기 내면의 강인함을 잃어버린 것이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물질과 생각의 노예가 되어 버린 것이다.
육체의 힘은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해서 키울 수 있다.
의식의 힘인 카리스마를 되찾는 방법은
내면으로 들어가 본성과 하나 되는 길뿐이다.
본연의 자기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자기를 안만큼 믿을 수 있고,
믿는 만큼 카리스마가 나온다.
그대가 누구인가?
그대의 본질은 육체가 아닌 의식이다.
우주의 창조자이며 불멸의 불사조이다.
한 생각으로 우주를 창조하는 자,
그대는 위대하고 존엄한 만물의 영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