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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자-최선

최선을 찾는 기술

by 구정웅

한강이 눈 앞에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를 2016년 4월 말에는 6억정도에 매입할 수 있다. 전세를 끼고 사면 2억대 후반대를 투자해서 매입가능하다. 지금은 무산되었지만 과거 한강 르네상스 호재로 10억 이상에도 매매되었던 한강조망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솔깃해지는 부분이 있다.

거주용 월세는 3천만원 보증금에 월세 130만원.


각 기업은 신기술이나 신제품개발, M&A, 자본투자, 신규고객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회사의 내외형의 확대나 자산의 증식을 꾀한다.

각 가계는 월급의 인상, 부동산투자, 주식투자, 절약 , 창업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보다 살 살게 되기를 꿈꾼다.


기업이나 가계는 시간과 투자여력에 제한이 있다. 대부분 길어도 3년에서 5년내외에는 지금의 의사결정을 통해 한단계 또는 두단계이상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와 꿈을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다.


지금 하려고 하는 선택이 최선일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물론 처해진 상황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선택의 가능성이 제한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이 선택보다 좀 더 나은 상황은 최소 백가지 이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선택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이나 기회를 잃는 것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것을 보고 보다 많은 고민을 하여 내공이 쌓여야 한다.

일년에 한 두번 옷을 구매하거나 계절별로 한두벌의 의상을 가진 사람이 패션을 논하기는 좀 함든다.

그리고 부동산투자를 위해 한달에 한번씩 집이나 땅을 보러 다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은 차이나 난다. 다른 회사의 재무제표를 수시로 보면서 매년 한건이상씩 회사의 인수나 매각을 하려고 하는 회사와 아닌 회사은 나중에 결정적인 의사결정을 해야할 때 다른 회사보다 좀 나을 수 있다.


음악도 마찬가지고 구직활동도 그렇고 해외이민도 그렇고 여행도 그렇고 노는것도 그렇다.

돌아다니면서 보는만큼 내공이 쌓이고 내공이 쌓인만큼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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