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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정웅 Apr 13. 2019

'모든 벽은 문이다'와 '엑시트'

정호승의 새벽편지와 엑시트업

정호승시인은 새벽편지에서
'나는 이제 벽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벽을 타고 오르는 꽃이 될 뿐이다'

라고 한 적이 있다.

내가 속한 공간 밖에는 여러 세상이 있다.

그리고 나의 세상과 다른 세상 사이에는 벽이 있다.

그리고 그 벽에는 뚫고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다.

다음 공간에서는 지금 공간에서 쌓은 실체와 새로운 에너지가 더불이 필요하다.

우리가 일과 사랑과 삶에서 만나는 벽에는 문이 있다. 사람들은 벽을 만나면 좌절하곤 한다.

엑시트업은 벽에 있는 문을 통해 다음 공간으로 나아가는 곳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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