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논술의 응용
2. 면접, 스피치 응용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미리 준비된 질문에 답하는 경우, 그리고 면접관의 임기응변식 질문에 답하는 경우 등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 경우, 자기소개서를 스스로 작성했다면, 본인이 작성한 개요 정도만 숙지하고 들어가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면접 때문에라도 자기소개서는 스스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경우, 질문을 미리 알고 있으므로 개요를 미리 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용을 미리 작성해서 완벽히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마지막이 문제다. 돌발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그렇다고 긴장하고 대답을 하지 못하는 사태는 벌어지면 안 된다.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면접 스터디나 학원 등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이때 중요한 것은, 생각의 빠른 회전과 정리이다. 받아들인 질문을 빠르게 정리하여 내가 가진 정보를 취합하고 머릿속에서 개요를 짜야 한다. 따라서 평소에 개요를 많이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 머리의 정보 처리 과정을 체계화하여 빠르게 답변할 수 있는 구조를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한다.
답변의 경로를 공식화한다면, 더이상 스피치 상황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면접은 논술의 스피드 퀴즈 버전이다. 주어진 질문을 빠르게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하여, 말의 순서를 정하고, 대답하면 된다. 다만, 이러한 연습이 충분하지 않았던 사람은 횡설수설 대답할 수밖에 없다. 모든 훈련은 하나씩 차근차근 넘어서야 한다. 답변의 개요를 손으로 작성해보고, 이를 머리에서 빠르게 회전시킬 수 있게 되기까지의 연습이 필요하다. 따라서 면접 훈련 시, 예상 질문 등에 억지로 답변을 쥐어짜지 않기를 바란다. 우선은 개요도 써보고, 큐시트도 만들어 볼 것을 권한다. 그 과정이 자연스러워지면, 어느 정도 준비가 된 것이다. 내용에 자신감이 생기면, 발성과 표정 등의 비언어적인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