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공백, AI는 ‘도구’에서 ‘동료’가 되었습니다

AI의 발전

by 시소수
프롤로그: 멈춰있던 나의 브런치, 하지만 멈추지 않았던 AI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작년 여름까지 AI 마케팅과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 AI에 대해 한창 글을 쓰던 제가 잠시 게으름이라는 긴 휴식기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쉬는 동안 AI는 단 한순간도 쉬지 않았더군요.

최근 제 브런치에서 여전히 AI 관련 포스팅들이 꾸준히 조회수를 기록하는 것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르며,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미 그 변화의 중심에서 빠르게 발맞춰가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다는 것을요. 그동안의 게으름을 깨고, 그사이 세상이 얼마나 무섭게 변했는지, 그리고 우리는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하나씩 정리하며 또 열심히 공부해보려 합니다.


작년엔 상상, 올해는 일상: 2026 AI 핵심 변화

작년 이맘때 우리가 '혁신'이라 불렀던 기능들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3가지 기술적 도약을 짚어보시죠.

'생각'하는 AI (Reasoning Models): 작년의 AI가 확률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답을 내놓는 '똑똑한 앵무새'였다면, 지금의 AI(OpenAI o시리즈 등)는 답변 전 스스로 논리적 단계를 설계하는 '시스템 2 사고'를 합니다. 복잡한 코딩이나 수학 문제를 스스로 검토하고 수정하며 할루시네이션(환각)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보고서까지 알아서, '자율 에이전트(Agentic AI)': 이제 프롬프트를 잘 짜는 법(Prompt Engineering) 보다 중요한 건 목표를 설정하는 능력입니다. AI가 스스로 브라우저를 켜고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보고서까지 완성하는 '에이전트'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감을 공유하는 멀티모달: 텍스트를 넘어 실시간 영상을 보고 대화하며 가이드해 주는 AI는 이제 마케팅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도구가 되었습니다.


마케팅의 진화: AEO에서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로

제가 작년에 강조했던 'AEO(답변 엔진 최적화)'를 기억하시나요?

AI 엔진이 내 글을 잘 이해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간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의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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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용자들은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는 '제로 클릭(Zero-click)'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AI 답변 속에 내 브랜드가 전문가로 인용되느냐가 마케팅의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예측] 근미래, AI는 어디까지 갈까?

이 미친듯한 속도라면 앞으로의 1~2년은 더 드라마틱할 것입니다.

2027년 내: AI는 단순 비서를 넘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는 '전문 연구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새로운 정책이나 기술 초안을 AI가 먼저 제안하게 됩니다.

2030년 전후: 인간의 개입 없이도 비즈니스 운영의 80% 이상이 자동화되는 AGI(인공일반지능)의 시대가 가시화될 것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기록

기술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는 '인간의 기획력'과 '진정성 있는 기록'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는 그동안 밀려있던 최신 AI 정책 변화, 실전 GEO 글쓰기 전략, 그리고 AI 노출도를 체크하는 마케팅 도구 리뷰까지 하나씩 깊이 있게 다뤄보려 합니다. 긴 휴식을 끝내고 다시 열심히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저와 함께 이 격변하는 기술 발전 속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함께 공부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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