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사람을 좋아할 때는
내가 왜 이 사람을 좋아하는지
뭘 좋아하는 건지를 따져봐야한다
날 좋다고 다가오는 사람도
왜 내가 좋은건지
나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 건지를
항상 따져보고 살아야 한다
사실 그 사람을 싫어하는데
그 사람의 특정 한부분만 좋아하는 거 일 수도 있으니
그 사람이 다정해서 좋아했는데
솔직히 다정할 때 말고는
그 사람이 뭘 하든 다 싫고 짜증나고 질투난다
그러면 당신은 그 사람의 다정함만 좋아하는 것이다
안 다정할때도 좀 틱틱 거려도 실수를 할때도 좋으면
그건 그 사람이 좋은데 그 중에서도 그 사람의 다정한 면이 제일 좋은거다
그 사람이 내 다정함만을 좋아하는지
아님 나란 사람 자체가 좋은데 그 중 다정함을 제일 좋아하는지
나의 어떤 특정부분만 좋아하고 다른데에는 나의 모든 것들을 싫어한다면
그 사람은 얼른 버리기 바란다
그런 사람이 인생에서 인간관계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다
평소에는 내가 싫어서 상처주다가도
나의 다정함이 필요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천연덕스럽게 나의 다정함만을 찾을테니
또 그렇게 따뜻한 말만 뺏어먹고 나서
내 다정함이 안 필요할땐
내가 안 다정할 땐
또 상처주는 인간일테니까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도 잘 살펴보고 받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