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를 활용한 명화 읽는 영어 수업

31. 엿보기

by 제이오름
엿보기(피터펜데).png

*피터 펜디의 <peeping>그림을 보면서 호기심과 프라이버시 침해의 차이점에 대해 토론해 보기


피터 펜디의 그림 <엿보기>이다. 그림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한 단어는 호기심이다. 반쯤 열린 문틈을 통해 어린 소녀가 엿보고 있는 장면은 어떤 모습일까? 그림을 보는 이도 방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게 느껴진다. 그녀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신비로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낀다. 좁은 문틀은 은밀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마치 우리도 그녀와 함께 엿보고 있는 느낌을 갖게 된다. 만약 그것이 봐서는 안될 장면이라면 보는 우리도 같은 공범일 수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림에서 피터 펜디가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바라보는 인물 자체를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아닐 것이다. 그림의 초점은 '바라보는 행위' 자체에 있다. 그래서 이 그림은 많은 질문을 던진다. 그녀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 왜 보고 있을까? 무엇을 알고 싶어했던 것일까? 방안에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과 소녀는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일까? 봐서는 안될 것을 보고 있는 것일까? 사춘기 소녀이기 때문에 단순한 호기심으로 보는 것일까? 엿보고 싶어하는 인간 내면의 보통 심리를 보여주고자 했던 것일까? 누군가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는 것일까? 등등


그림에서 소녀의 어깨 승모근이 뚜렷이 보이는데, 그녀의 호기심의 크기를 보여주는 듯하다. 그녀는 잠시 심호흠을 참고 있다. 소녀 주변의 물건들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이 어떤 상징을 보여준다. 문틈은 경계를 상징한다. 안과 밖, 공개된 공간과 비밀스러운 공간을 나누는 요소이다. 소녀가 문틈으로 안을 보는 모습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 사이의 긴장을 드러낸다. 소녀가 바라보는 자세에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그녀 어깨의 환한 빛과 문틈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가 대비를 이루는데, 그림자가 하필 문틈에 드리워진 이유는 엿보는 행위는 몰래하는 행위이고 발각될 위험을 지닌 것임을 암시한다. 끈이 풀려 있는 신발과 벽에 살짝 걸쳐 놓은 빗자루, 다소 높은 곳에 놓여있는 유리병과 유리잔은 누군가가 손을 대면 금방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깨질 듯 하다. 이것들은 그녀의 엿보는 행위에 긴장감을 더해 준다. 이 그림을 보면서 학생들과 호기심과 프라이버시의 침해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토론하는 수업을 하고 싶었다. 우리도 얼마난 많은 것을 몰래 보고 있는지 각자 돌아보게 했다.


1. 명령어

prompt 1: Write sentences that contain perception verbs like see, watch, and notice.

prompt 2: Please write down the difference between curiosity and invasion of privacy.


2. 활동 포인트

- 소녀가 몰래 보는 장면을 통해 5형식의 지각동사 문장 만들어보기

- 호기심(curiosity)와 프라이버시 침해(invasion of privacy) 차이는 무엇일지 토론해 보기

- chatgpt에게 호기심과 프라이버시 침해 사이의 차이점 써보게 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점 찾아보기


3. 활동지

명화읽는 영어수업31(엿보기)2001.jpg
명화읽는 영어수업31(엿보기)2002.jpg

4. 답안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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