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고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을까 코드스테이츠 PMB6
*패스트 캠퍼스는 고객의 문제를 기존과 다르게 어떻게 새롭게 정의했을까
한국인 4인 기준으로 가장 많이 하는 소비지출 TOP3는 의식주이다. 한국은 특별하게 '교육 비용'에 대한 비중 또한 높은 편이다. 기존 교육산업은 20세 이하 인구. 즉,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반면에 패스트 캠퍼스는 25세에서 50세 사이의 성인들을 target으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이전의 온/오프라인 강의의 종류를 생각해보자.
어학, 자격증과 같은 실무적인 강의가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다 보니 나에게 필요 없는 주제까지 합하면 실제 수강시간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고, 결석이라도 하게 되면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었다.
오프라인 채널 이용 및 원데이 클래스의 경험은 대부분 수도권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이러한 교육 시장의 문제점을 변화시킨 패스트캠퍼스의 비전은
"Life-changing Education - 우리는 지금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이다.
패스트캠퍼스는 그들이 말하는 대로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서서, 사람을 성장시키며 사람들을 통해 성장하는 Life Accelerator가 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패스트캠퍼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문제를 새로운 기술과 방식을 통해서 어떻게 해결하였을까
시·공간 제약을 없애버린 온라인 강의
원하는 어학 강의를 듣기 위해서 오프라인 학원으로 직접 방문해서 등록하고 시간에 맞춰서 학원을 가 본 경험이 한 번씩은 모두 있을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직장인 같은 경우는 새벽, 저녁 혹은 주말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고, 결석을 하는 날에는 강의 내용을 따라갈 수 있는 방법 또한 없었다.
우선 패스트캠퍼스 모든 강의에 포함되어 있는 교육 과정 소개서에 강의 정보와 특징을 보면 강의장은 온라인이다. 데스크탑, 노트북, 모바일 등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기만 있으면 내가 원하는 시간대 어디서든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커리큘럼은 존재하지만 내가 필요 없는 부분은 skip이 가능하다. 반대로 내가 이해되지 않는 구간은 몇 번이고 재생이 가능하다 점이 오프라인 강의와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의 온라인 강의는 수도권 외 지역의 거주자들을 유입시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의를 완주할 수 있게 동기부여해 주는 환급 제도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지 내에서 주어진 일정에 맞춰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후, Google Classroom에 미리 준비되어 있는 퀴즈, 실습과제를 제출하면 '매주'마다 강의료 일부를 환급해 주는 시스템이 있다. 강의마다 정해져 있는 환급 기준을 모두 채우면 '전액 환급'(제세 공과금 제외)도 가능하다고 하니 이 부분이야말로 최고의 동기부여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완주자에게는 이달의 강의를 제공하거나 10만원 상당의 무제한 쿠폰팩 혹은 완주반 100% 무료 수강 같은 특전들도 있다. 강의를 완주하면 또 다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니 자기 계발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이 또한 최고의 특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패스트캠퍼스는 고객이 사랑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충분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2014년부터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마케팅, 비즈니스, 디자인, 재무, 외국어 등의 실무·직무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패스트캠퍼스의 매출 증가 그래프를 보면 2017년부터 2019년도까지 매년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여주고 있었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온라인 중심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서 2020년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하였고 2021년의 예상치 또한 매우 높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매출 증가가 충분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내주고 있는 긍정적인 지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패스트캠퍼스는 해당 고객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을까 (Business Model & Pricing)
패스트캠퍼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온/오프라인 강의이다.
고객 유형을 나누자면,
*B2C 서비스
올인원 패키지 : 넷플릭스 같은 구독형 상품이라 볼 수 있고 여러 분야의 직무 교육이나 외국어 교육 관련 콘텐츠 영상 클립을 묶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강의.
환급반 : 이전에 언급했던 바와 동일하게 홈페이지 내에서 주어진 일정에 맞춰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후, Google Classroom에 미리 준비되어 있는 퀴즈, 실습과제를 제출하면 '매주'마다 강의료 일부를 환급해 주는 시스템의 강의.
The RED : 최고 전문가 인사이트 강의. 유명 기업의 연사를 초청하여 제작한 강의로 프리미엄 강의 느낌이다.
외에도 오프라인 취업연계과정의 SCHOOL, 실무단과 과정인 CAMP 등도 진행 중이다.
*B2B 서비스
기업 간 거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용 올인원 패키지 상품의 프로토타입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인당 라이선스를 받고 기업에 패키지를 제공하는 형태의 상품이다. 이러한 기업용 올인원 패키지의 대상은 맞춤형 프로젝트 교육이 어려운 중소기업이라고 한다.
*패스트 캠퍼스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고객이 얼마나 많은지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의 직장인이 미래를 위해 자기 계발을 하고 있다고 한다.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 위해서, 직무에서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서 등 미래에 대비 등의 이유로 취업교육시장의 규모는 점차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급격하게 변화한 이유로는 코로나 영향력을 배제시키지 못할 것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개발자 등 경력직 수시 채용이 크게 확대되고 이직이나 승진, 커리어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패스트 캠퍼스의 고속 성장을 뒷받침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모든 것들을 해내는 데 있어서 다른 경쟁자들이 쉽게 카피할 수 없는 차별적인 경쟁우위가 있는지
경쟁업체의 범주를 크게 본다면 온/오프라인 강의를 운영하고 있는 클래스 101, 탈잉, 숨고,스터디파이 등이 비슷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패스트캠퍼스는 교육시장 중에서도 2050세대 = 취준생 혹은 직장인들을 타겟팅을 하고 있고, 이들을 위하여 실무에서 원하는 트렌드 변화를 빨리 포착하고, 성인 학습자에게 동기부여가 될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점이 가장 차별적인 우위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패스트캠퍼스 콘텐츠는 100% 자체 제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텐서플로'와 같은 제작 툴이 뜨면 관련 기술 교육을 시장에 빠르게 출시해 반응을 파악한다. 시장분석, 기획, 제작,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교육 과정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텐서플로(TensorFlow)는 다양한 작업에 대해 데이터 흐름 프로그래밍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이다. 심볼릭 수학 라이브러리이자, 인공 신경망 같은 기계 학습 응용프로그램에도 사용된다. 이것은 구글 내 연구와 제품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구글 브레인팀이 만들었고 2015년 11월 9일 아파치2.0 오픈 소스 라이선스 공개되었다. :위키백과)
강의도 큐레이션
사이트 내에는 다양한 강의들이 총집합되어 있다. 직무 계발을 희망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강의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을 마주한 적이 있을 것이다. 패스트캠퍼스에는 매월 주제를 정해주고 해당 주제에 관한 강의들을 큐레이션 해주기도 하고 어떤 강의를 같이 들어야 시너지 효과가 나는지 가이드라인을 주고 있어 갈피를 못 잡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알림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https://www.etnews.com/2021032900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