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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정 공부

내가 천국을 또는 지옥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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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창범
9월 장미


5월 장미가 9월인데 또 피었네요.

아니 어느 해엔간 12월에도 핀 적이 있죠.

많이도 피지 않아요.

딱 한 송이.

꽃 하나 보이지 않는 정원이

이 꽃 하나로 인해 장미정원이 되어버렸어요.


내가 지옥에 가는 게 아니에요.

나 스스로 지옥을 만드는 거죠.

내가 천국에 가는 게 아니에요.

나 스스로 천국을 만드는 거죠.


오늘 아침, 이 장미 때문에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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