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어떤 생각을 하며 보내셨나요?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질문 500가지 (스던질)

by 스윔키

기쁘다는 감정과 행복하다는 생각이 함께 밀려왔던 것 같다.


해야겠다고 결심한 일을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도 하고, 자연 속에서 머리를 비우며 나에게 작은 쉼을 주는 여름방학 같은 시간을 가졌다.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더 나아가 이번달에 내가 무엇을 했었는지 톺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 달간 보고 듣고 느끼고 영감을 얻었던 것들을 블로그에 옮겨 꾸준히 기록해 나가고 있는데, 이번달도 놓치지 않고 글로 풀어두었다. 블로그에 올려두기 전 이 곳에서도 간략히 남겨본다.



6月



- 북촌 으뜸

귀여운 레터링 반팔 티셔츠를 구매했다. 우리의 스냅 인스타 계정 아이디도 등딱지에 써두었다 희희. 바로 제작티셔츠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 집에서 해먹은 비빔밥

비빔밥은 언제나 질리는 법이 없지.


- 원더랜드 시사회

요즘 당첨운이 꽤나 좋다. 롯데시네마 이벤트에 당첨되어 운좋게 볼 수 있었다. 정유미 배우가 나와서 팬심에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 당일치기 강릉 투어

이것 또한 소원성취했다. 함께해준 나니에게 참 고마웠다. 막국수 먹고 카페 가고 바다 보고 수상레저 체험하고 산책하고 노래부르고 춤 추고. 그래 이거면 된 거지 싶었던 여행.


-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6월에 본 영화라 의미도 있고, 영화관에서 재개봉할 때 보고 싶었다. 한국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기억해야할 영화.


- 뜨개질 시작

만들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 하고 싶은 것을 미루기 싫어서 눈여겨 봐둔 뜨개방으로 바로 찾아갔던 날.


- 여의도 진주집

콩애가 이후로 콩국수 맛집을 이렇게 또 발견해버렸다. 서울 상경한 이후로 먹은 콩국수 중에 내 마음 속 1위다. 일단 진주회관은 조만간 다시 가보는 걸로.


- 63 파빌리온 뷔페

남편 생일을 핑계로 파빌리온을 다녀왔다. 리뉴얼 되기 전에 맛 보고 싶어서 찾아갔는데 아주 잘한 선택. 나중에 이 건물에 멋드러진 전시장이 들어온다면 또 올 기회가 생겨나겠지 싶다.


- 책, 백수린의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좋아하는 소설가가 쓴 에세이라니. 도파민이 확 차오르는 상태로 첫 장을 펼쳤다. 여러모로 읽길 잘한 책.


- 단양 여행

생일날 기획했던 지구마불 생일여행 프로젝트. 단양에서 추억을 쌓고왔다. 마늘입냄새는 덤이요.


- 인생 첫 패러글라이딩

또 날고 싶다. 단언컨대 6월의 최강 도파민


- 그 밖의 소소한 일상들

그 외에도 설레는 일들은 많았다. 옥수역 갈 때마다 우리가 들르는 빵집 마리야에 계속 계속 찾아간다던지, 빈티지디카로 새 작업물을 만든다던지, 합정 오버더피치에 가서 축구 유니폼들을 구경한다던지, 설빙 하겐다즈 초코 빙수 먹고 머리가 띵해진다던지, 생애 처음으로 남편 생일상을 제대로 차려보기도 하고, 망고케이크를 셀프로 직접 만들어보는 식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채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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