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을 무례함으로 갚는 회피형 비겁자.

겁쟁이

by JbYun

소심한 회피형 인간과는 엮이지 않는 게 최선인 것 같다.

아무리 맞춰가도 스스로 오해하고 오버하고 불쾌해한다.

좀처럼 종잡을 수 없고 중요한 순간엔 늘 뒤로 숨어버린다.


모험심 또한 없고 익숙한 길로만 다니며 설령 더 나은길을 제시한다 해도 스스로 피해버린다.


그런 사람에겐 기회도 없을뿐더러 늘 정체만이 있을 뿐이다.


그 사람의 그릇은 그것밖에 안되니깐.


나야 뭐 별 상관없지만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난 더욱 빛날 것이고 계획이 확실하며 미래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숨어버린 너에겐 언제까지나 그 익숙하고도

축축한 그늘아래에서 서늘한 바람만이 불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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