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월요일
만약 내가 영화를 만든다면
사운드 트랙에 오로지 드럼만을 넣고 싶다,
영화 버드맨처럼.
음악은 나의 친구의 손에서 흘러나올 것이다.
그럼 그 영화의 주인공은 나의 친구이다.
나의 친구는 밝아 어딜 가든 주인공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의 어둠을 모른다.
마음속에 침전된 아픔과 좌절.
드럼은 그 친구의 마음속에 가라앉은 꿈이다.
다시, 만약 내가 영화를 만든다면
드럼 트랙이 주인공인 영화를 만들고 싶다.
오로지 친구가 다시 꿈을 이루는 장면을
담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