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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원배 Jun 17. 2020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여라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에서 전국 초. 중. 고교 교사 10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수업 관련 설문조를 한 결과이다. 현재 본교는 학년별 주 단위로 아이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만들어진 영상들을 E학습터에 올렸던 선생님들이 많았었는데 점차 코로나 19가 계속 이어지자 교사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필자도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했다. 파워포인트 녹화 기능을 활용하여 영상자료를 만들기도 하고 Zoom으로 영상을 촬영하여 수업 자료를 올리기도 했다. 지금은 1학년은 실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3학년은 영상을 직접 촬영하여 올려주고 있다.

학년별 등교가 시작되면서 더 바빠졌다. 쌍방향 수업도 해야 되고 자료도 제때에 열어줘야 하고 등교하는 학년은 교실 수업도 해야 되는 등 수업 준비로 하루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학생들도 처음 실시간 수업에서는 대답도 잘 안 하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화면 속에서 질의에 답변도 하고 액션도 보여주고 있다.

이 시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본교도 온라인 쌍방향으로 수업하는 선생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시간으로 수업하기 위해 Zoom 기능을 배우고 서로 교사들끼리 연습도 하면서 스스로 변화하는 상황을 배워나가는 중이다.


새로운 경험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사람이 결국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는 것이 최고의 삶인가?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더 많아지는 요즘이다.

변화에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한 발 앞으로 더 다가서는 용기를 갖자. 코로나 19 위기를 학교 현장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잘 극복하고 있다. 이 기회에 학생들은 학생들 나름대로 자기 주도 학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누구 탓할 시기가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익히려는 활동 속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전국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 파이팅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2020.0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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