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면접 준비 Tip -1

가정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하고 구술면접에 임하도록 돕자.

by 서혜진 Jean Seo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접수가 이제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중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 항목이 점점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수시(특히, 학생부 종합전형)를 지원한 수험생은 철저한 면접대비가 필요해졌다. 대학 입학 면접을 준비하는 것은 대학 지원 과정에서 마지막 단계이며, 가정에서 대학 입학 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Tip들을 정리해 보자.




대학마다 평가 요소별 차이는 있겠지만, 면접은 크게 제시문 기반 면접과 서류 기반 면접으로 나뉜다. (일부 대학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의 형식과 사전질문/질문예시를 공개하기도 하므로 지원학교의 홈페이지를 꼼꼼히 살펴보자.) 제출 서류 내용을 토대로 진행하는 ‘서류 기반 면접’은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에 대한 내용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출결사항부터 3년간의 학교생활인 교과 성적, 세부능력특기사항, 비교과 활동에 해당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에 대한 개별 질문을 출제해 지원자를 평가한다. (자세한 세부 질문들은 다음 에피소드에서 소개하기로 하자)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영역은 ‘학업 능력’,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과 관련한 요소로 크게 나누어서 복합적으로 평가한다. 학생부 내용을 중점적으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세특(세부능력특기사항)에 적혀 있는 교과 내 활동 중 탐구활동 내용과 지원한 전공과 관련한 활동들을 정리해두어야 한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과 동아리 활동에서의 본인의 역할과 활동 내용등에 관한 질문을 통해, 리더십, 목표의식, 의사소통능력, 공동체 의식, 인성 등에 대한 평가질문에 대비하자. 그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역시, 활동의 ‘자기 주도성’이다. 어차피 비슷한 내신 성적의 지원자들의 지원군은 내신 성적에 따라 경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면접을 통해 지원 대학과 학과에 대한 관심도와 지원 동기와 이를 위해 학생이 고등학교 3년 동안 스스로가 준비해 온 성실성, 지적호기심과 학문적 탐구역량을 확인한다.




물론, 학교에서 실시하는 모의면접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모의면접을 통해 예산질문과 답안을 정리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자녀와 함께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여 일반적인 인터뷰 질문에 답하는 연습을 도와주는 것도 아주 좋은 대비법이다.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그 역경을 극복한 방법과 지원자의 장점과 단점등 자신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묻는 질문도 포함되기도 한다. 진학 후 학업 계획과 졸업 후 진로까지 확장하여 큰 로드맵을 짜보는 것이 서류기반면접에서 당황하지 않는 준비가 될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자녀를 가장 잘 아는 부모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면접 예상 질문을 정해놓고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학업과 활동의 성취, 장래에 대해서는 ‘품위’ 있는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도와주어야 한다. 대학교육과정은 직업인이 되기 위한 첫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미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부모의 도움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통찰력과 팁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생각해 보면, 면접관들은 부모님과 비슷한 연령의 교수님들이다.) 명확하고 자신감 있는 말하기, 적극적인 경청, 질문하는 능력 등 자녀의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을 위한 모의 인터뷰연습을 해보자. (계속)



사진: Unsplash의 JESHO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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