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면접 준비 Tip -2

가정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하고 구술면접에 임하도록 돕자.

by 서혜진 Jean Seo


자녀의 면접준비에서 준비해야 할 것 중 또 다른 하나는 반드시 자신이 지원 한 학부 (학과)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가야 한다는 점이다. 지원하는 ‘대학’과 학과, 그 해당학과를 졸업한 후의 진로에 대한 조사이다.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 학과의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학과탐색을 할 수 있다.) 장래 희망 및 포부 지원 학부(학과)와 관련하여 자신의 장래 희망과 포부를 설명하면 된다. 대학생활의 계획과 목표 자신의 장래 희망에 비추어 대학재학 기간 중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설명하면 된다. (자신이 선택한 학부(학과)와 관련되는 활동이면 더욱 좋다.) 예를 들면, 독서계획, 외국어 학습 계획. 컴퓨터 활용 또는 학습 계획, 동아리나 학회 활동 계획, 교환학생이참가 계획 등이 이에 해당된다. 지원 학과와 관련한 지원동기 및 기초 지식, 학업 계획, 학과에 대한 정의, 연구하는 분야, 관련 학문, 미래의 발전방향, 연구방법론, 대표적 학자, 학과를 선택한 동기 등을 정리해 두면 좋다. 지원 대학의 가치, 문화와 지원 학과의 중심프로그램, 가치, 그리고 무엇이 그것을 독특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이해를 해두는 것이 지원동기를 설득할 때 도움이 된다. 자녀의 목표가 대학에서 제공하는 목표와 어떻게 일치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정리해 두는 방식이다. 지원 전공 관련 사회적 현안에 대한 입장과 근거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모의 인터뷰연습 중, 의외의 습관을 발견하기도 한다. 말을 할 때, 어깨를 긴장해서 비대칭으로 하고 있기도 하고, 대답을 하는 중, 눈을 못 마주치기도 한다. 인터뷰 중, 신체 언어의 중요성과 눈 맞춤 유지의 필요성에 대해 자녀가 알려주는 좋은 방법은 동영상 촬영을 하는 것이다. 스스로가 말하는 속도, 모습,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서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 훈련을 통한 자신감과 좋은 자세는 평가자들에게 지속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면접은 지원자 스스로를 잘 표현하고 설득하는 과정이다. 면접은 말의 내용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면접관에게 인사하는 방법, 시선을 유지하는 방법, 인터뷰 중에 침착함을 유지하기 위해, 대답하기 전에 1~2초 심호흡을 하고 생각하는 태도는 지원자가 신중하고 안정되어 있다는 모습으로 보이는 좋은 기술이다.




주의할 것은 자녀들은 부모와 인터뷰연습하는 것을 생각보다 어려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자신을 잘 아는 부모 앞에서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가 어색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부분 때문에 부모와 모의 인터뷰연습이 효과적인 면접연습 방법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녀가 부모 앞에서 면접을 소위 ‘뻔뻔’하게 잘할 수 있다면, 실전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에게 힘을 실어 주고 인터뷰 중에 자녀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돕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모의 인터뷰 후에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녀의 자신감도 키워주는 것을 잊지 말자. 자녀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보고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 주자. 자녀의 면접을 돕는 동안 자녀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그 과정에 대한 주도성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자녀가 자신감을 갖고 면접을 잘 준비하도록 돕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면접관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은 자녀의 그동안의 성과와 진정성이기 때문이다. 부모의 역할은 준비과정 전반에 걸쳐 지침, 격려, 지원을 제공하고 자녀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 평가하고 리뷰해 보도록 도와주는 것임을 잊지 말자.


사진: Unsplash의 Jane Pa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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