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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벨 Luvel Jan 18. 2023

#N. 간절함에는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내가 할 수 있다는 간절함'

자신도 상대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데, 그 가치를 줄 기회를 달라고 말하는 간절함이다. 이게 진짜 간절함이다. 이 사람의 마음 속에는 '내가 결국에는 못할 것 같던 것도 다 해낼 수 있다라는 신념이 뿌리 깊히 박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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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남에게 해달라는 간절함'

비는 간절함. 남이 해주길 아주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구걸이다. 이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에는 '내가 결국 할 수 없다'라는 신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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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두번째 구걸적 간절함을 꼭 어렵지 않은 사람도 한다. 왜냐하면, 자꾸 구걸하면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 '나는 못하고 결국 도움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신념이 계속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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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두번째 구걸을 통해서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계속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만을 취해온 사람이다. 그럴 수록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잃고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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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 중에는 고급스럽게 구걸하는 사람들도 있다. 첫번째 진짜 간절 가치를 줄 수 있는 '척'을 하기 때문이다. 계속 이렇게 되면 연기력만 는다. 이런 사람들은 사실상 본인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없으면서, 도움만 받고 먹튀를 잘한다. 아니 사실은 그것 밖에 못한다.. 이건 마치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고 투자만 받은다음 튀는 창업자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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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절함은, 스스로가 할 수 있음에 간절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그 간절함이 보여지는 것이 목적이어서, 결국에는 핵심적인 가치는 다른 사람이 주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변화되는 것에 간절한 것이고

스스로가 변화해서 성장하는 것에 간절한 것이며

스스로가 행동해서 얻어내는 것에 간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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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할 수 있다는 것에 간절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간절함이자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간절함을 가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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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면 첫번째 진짜 간절함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드러나고 제대로 기회를 구하기 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고 '준비'가 필요하다. 진짜 간절함은 그러한 바탕과 준비 속에서 기회를 달라는 '제안'에 가깝다. 이것이 진짜 간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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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모든것의  답일 수 있다. 누군가한테 보여져야 할 '간절한 감정'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다라는 나만의 간절함'이라면 말이다.

#루벨글 #루벨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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