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오늘 운동을 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네 인생은 생각보다 단순한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누구나 태어나서 , 연령별 교육을 받으며, 앞날을 계획하고, 잘하는일 좋아하는일을 찾으며, 인생을 살다가, 죽는. 그런 삶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다.
그 중에, 우리는 책을 통해 강의를 통해, 존경하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멘토를 만나고, 그 삶을 쫒아가다 보면 어느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나마 흉내는 내게 된다.
운동시간에 처음 하는 동작들은 선생님을 보면서 하게 된다. 선생님과 절대 비슷하지 않은 내 몸으로 , 나름의 처연한 몸짓을 따ᆞ갈라하는 것이다. 운동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운동장소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 스스로의 의지로는 움직이지 않는 몸이기에, 돈이라는 매개체를 내고, 타인의 의지에 의해서라도 운동이라는 것을 병행하는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말이다.
나의 인생에도 이런 선생님이 알게 모르게 존재한다.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발견할수 있고, 나를 가르치신 선생님에게도 발견할수 있고, 가까운 곳에서는 가족에게서도 발견할수 있다. 우선 부모님을 예로 들면, 40여년을 가족을 위해서 경제생활을 묵묵히 해오신 아버지를 발견할수 있고, 그 뒤에 가정생활의 뿌리를 받쳐주신 어머니의 그 사랑에서도 삶의 지혜를 배울수 있다. 또 지금은 10여년째, 같은 직장에서 밥벌이를 하고 있는 남편또한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다. 부족한 나에게 지혜로운 이웃, 선배들 또한 배울것이 많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욕심과탐욕만 내려놓아도, 내가 가진 것이 많이 보인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손에 너무 꽉 쥐고 있어, 그 안의 것의 가치가 제대로 펼쳐지지 않는 것이지, 만약 조금만 손을 펴고 본다면,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도 훌륭한 것이 많이 있다.
사람들은 항상 손에 있는 것을 보지 않고, 가지지 못한 저 멀리의 것을 갈구 하기에, 삶이 행복하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은 것 같다. 나도 한때는 멀리 있는 것을 찾느라,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못 보았다. 그러나 이제는 알수 있다.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작은 것에서 더 행복감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요즘SNS속에서는 다들 좋은 모습, 잘난 모습만 보이려고 많이 노력을 한다. 그래서 블로그 인스타를 하면서도 거를건 걸러서 들어야 한다. 안 그러면 또 예전의 나처럼 갖지 못한 것을 갖기 위해 시간낭비 하는 나를 만날 수 있으므로.
블로그를 하면서 끈기가 얼마나 삶에 지대한 영햐을 끼치는지 알게 되었다. 노력하는자, 운좋은자 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계속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토글스 70일, 블로그 45일을 넘기지 못하는 나의 끈기. 언제나 알고 있지만, 그것을 혼자 돌파하기가 쉽지 않다. 블로그에서는 내 글에 답글을 달아주는 이웃이 필요하고, 운동하러 갈때는 열심히 파이티을 외쳐주는 선생님이 필요하고, 토글스에서는 내가 게을러지면 자극을 주는 동료의 글을 보고 다시 힘을 낸다.
미약하고 작고 게으른 내가 넘어지면서도 계속 할수 있는 블로그, 토글스, 소설쓰기 이 모든 것을 할수 있는 이유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심플하게 계속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