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웨이> 이덕주
반도체, ai, 배터리… 주식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들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날아가는데 그래서 정확히 그 회사들이 뭘 하는 곳인지가 궁금해졌다.
특히 요즘 제일 핫한 엔비디아. 반도체 관련 회사인 건 알지만 도대체 뭘 만드는 곳인데? 하는 궁금증에 읽기 시작.
엔비디아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은 전적으로 인공지능 덕분이다.
엔비디아가 AI를 학습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부품인 GPU(Graphic Precessing Unit)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즉 AI라고 하면 보통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로봇’을 상상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이야기하는 ai는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언어로 대화를 하고, 이미지를 보고 무엇인지 인식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 같은 일이 대표적이다.
요즘 우리가 ai라고 부르는 기술은 ai의 하위 분야인 딥 러닝에 가깝다. 딥러닝은 사람의 뇌 신경망과 유사한 ‘인공신경망’을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만들고 이것을 학습시키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계산을 해야 하는 숫자가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ai학습에는 엄청나게 좋은 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성능 좋은 컴퓨터 안에 우리가 GPU라 부르는 엔비디아의 반도체가 사용된다.
GPU라는 명칭은 컴퓨터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반도체인 cpu(Central Processing Unit)에서 따온 것이다.
사업구조도 지극히 단순하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하고 이를 소프트웨어로 뒷받침한다.
반도체를 직접 제조하지 않으며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B2C제품은 게이머 대상으로 한정되어 있다.
오직 데이터센터, 게임, 자율주행, 그래픽전문가라는 네 종류의 고객만 상대한다.
그 슈퍼컴퓨터를 돌아가게 만드는, 딥러닝 기반의 ai를 구동시키는 장본인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엔비디아의 GPU이다.
소형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중앙 반도체를 AP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cpu와 gpu가 모두 들어있다.
cpu와 gpu의 가장 큰 차이는 데이터 처리 방식에 있다. CPU는 순차처리라고 해서 일이 들어오는 순서대로 하나씩 처리하고,
GPU는 병렬처리라고 해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한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