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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공개수업

예똥이의 일기 12

by 누룽지조아

2018년 3월 21일


심장이 두근두근 쿵쾅쿵쾅 뛴다.

엄마가 안 왔을까 봐 걱정이 태산이다.

처음에 선생님 몰래 이리 보고 저리 보았다.

엄마가 안 보여서 속상했다.

그런데 바로 내 뒤에 있었다.

걱정 반 설렘 반이다.


나는 우리 조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는 시를 발표했다.

처음에 우리 조가 1등이었는데 다른 조에 뒤쳐지고 말았다.


표정이 점점 일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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