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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룽지조아 Jun 05. 2024

일기 예보 놀이

예똥이의 일기 26

2018년 4월 25일


드디어 우리 모둠 차례다.

내가 그토록 열심히 외운 대본을 말할 차례다.

“예똥이 기상 캐스터 나와 주세요.”

“네, 예똥 기상 캐스터입니다. 꽃샘추위가….”


이제 끝났다.

선생님께서 우리 조가 잘했다고 하셨다.

우리는 앙코르로 한번 더 했고,

동그라미도 많이 받았다.


아직도 대본이 생각난다.

내 생각엔 대본을 다 외워서 우리 조가 잘한 것 같다.

외우는 것은 힘들지만 힘이 있다. 그게 있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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