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정의 CSI 과학 수사대
예똥이의 일기 145
2018년 12월 9일 일요일
백골 사체의 한을 풀었다.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 부딪친 이소연.
그녀의 남편 송현수가 실수로 친 것으로 밝혀졌다.
송현수: 제가 자백하겠습니다.
아내를 죽인 죄책감에 시달려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순간 나쁜 생각이 들어 땅에 묻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가출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세상은 자기 뜻대로 안 되네요.
억울한 이소연.
그 억울함을 누가 이해하고 풀어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