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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예똥이의 일기(유치원) 176

by 누룽지조아

트리를 하나 샀습니다.

잘라서 동물들에게 주고, 주고, 주었습니다.

원을 그리고 밖에 원을 그렸습니다.

원이 반복되는 그림처럼 말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그렸냐면 똑같이 계속되어서입니다.

반복되는 일이 싫습니다.


오늘은 쓰기 싫습니다.

사실 저는 글을 이렇게 짧게 쓰지 않습니다.

엄마한테는 보여주기 싫습니다.

왜냐하면 짧게 쓴 것을 보면 엄마가 싫어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쓰기 싫어서 그만 끝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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